코리들과 새우들이 좋아하는 모스 테이블은 저도 정말 좋아하지만
애석하게도 코리들이 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한 공간이 단점이었습니다.

고민을 해봤습니다.

모스 테이블처럼 코리도,새우도 좋아하면서 애들 휴식공간이
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대안도 없이 일단 모스 테이블은 빼서 랍스터 줬습니다.
수조 레이아웃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걸 빼버리니 휑~하더군요. 크흑..ㅡㅜ
코리와 새우들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테이블 형태로 하되, 위에는 수초를 활착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생각해보니 리시아가 떠올라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테이블 다리를 또 여과재로 만들어봤으나 자리를 차지하고 코리들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큐방을 활용해 아예 수조 벽에 고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리시아가 활착된 후 풍성해지면 자연스레 큐방을 가리게 될테니 문제될 것도 없고 ^^:

큐방에 지지대를 끼워넣어서 리시아 활착판을 얹은 형태입니다. 수조 벽 청소할때는
간단히 활착판만 들어내면 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지지대부터 플라스틱 귀이개까지 -_-;  다양하게 실험을 해본결과
탄생한 리시아 광합성 테이블입니다.(2일 실험)

1/2층 구조로 예전보다 많은 수의 코리들이 쉴 수 있습니다.
애들 잘때보면 2층까지 코리들로 꽉 찹니다.ㅎㅎ;

리시아 활착 망 위로 자라는 속도를 보아하니 한달만 지나도 금새 망위를 덮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광합성을 보여주니 기대가 큽니다. 산소방울이 깨알같습니다.

손댄김에 코리들 더 넓게 다니라고 수초도 많이 뽑아냈습니다.
그러고보면 애들 크는 속도보다 수초 자라는게 더 빠르네요ㄷㄷ;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수조의 레이아웃을 변한다는게 수초의 매력 중 하나 같습니다.
어항에 자주 손을 넣으니 코리들 귀찮다는듯 비켜주지도 않더군요.--^

리시아 활착의 한 예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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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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