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구입할 계획없이 서점에 들렀다 단지 '삽화가 이뻐서' -_-; 구입한 도서입니다.

두껍지 않은 책이라 다 읽는데 2시간도 걸리지 않는 분량이네요.

평점을 짜개준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줄쳐가며 읽은 곳이 별로 없네요.


이 책의 내용을 한줄로 표현하면 ?  -> 언어(말)를 갈고 닦아라 !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크게 4개 항목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제 주관이 담겨있는 정리입니다. 펜을 들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1) 생각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유일한 날개는 언어(말)이다.

   

   언어를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새로운 말을 손에 넣으면 그 자체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세계에 대한 물음으로 가득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언어는 부드럽게 반짝반짝 빛이 난다.

   따라서 언어를 연마해야 한다.



2) 머리 바깥에서 생각하라.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무조건 써보라. 그리고 항상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책상위에 종이를 펼쳐놓고

   거기에 써보라. 그리고 화이트보드를 걸어두고 거기에 낙서도 해보라.

   그런식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뱉어내보라.

   손을 사용하면서, 눈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들을 활발히 활성화해 나간다.


3) 호시탐탐 자신의 바깥으로 열어둘 기회를 노려라.


    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눠라.

    대화의 힘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특히 자신과 상이한 타인과의 대화는 더더욱 중요하다. 자신이 품고 있는 문제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은

    물음의 틀을 명확히 하는 데 무엇보다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는 것은 바로 여러가지 관점을 접하는 것과 같다.

    새로운 말, 새로운 의미가 퍼져나가는 현장에 접해보라.

    그때야 비로소 나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고, 내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공감' 보다는 '위화감'이나 '반감'이 더 중요하다.

    다르다고 해서 피하지 말라.

    움츠려들지 말라. 용기가 없으면 사고의 폭이 넓어질 수 없다.

    이제까지 자신이 전혀 접하지 못했던 이상한 사람을 만나고, 이상한 물건들을 접하며, 이상한 책도 읽어보는

    이런 경험들이 소중하다.


    " 깊이 쑤셔넣고, 마구 휘저어서 , 텅비게 하라 "


4) 관찰한다. 추론한다.


    그리하여 당신의 손에 들어온 것을 적어본다.

    그리고 그것을 몇 가지 방법으로 정리한다. 또 이렇게 저렇게 결합시켜 본다.

    사람들과 그에 대해 말해본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마음껏 해본다.

    그렇게 하여 여러 가지를 깊이 쑤셔넣고, 마구 휘저어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 깊이 쑤셔넣고, 마구 휘저어 보는 것이다."

    넣은 것을 모두 없애고 텅비게 하는 일이다.

    깊이 쑤셔넣은 다음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들어갈 여유가 없다.

    주먹을 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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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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