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스킬

취미-독서 2008. 10. 11. 14:28 |




독서노트 블로그에 옮기려고 책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이 책에 9.0점(10점 만점)을 준 네티즌이 있어 순간 당황 -_-;


482p보는 내내 지루하기만 했다. 책 덮고 나선 후련했다. -0-

책으로 의사소통 기술에 관해 읽는 것과 실제 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 같다.
단기적으로 책을 읽어서 대인관계 스킬을 익히고 싶다면 책보단 워크샵이나 합숙과정이 포함된 유료 프래그램을
이용하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직접 얼굴 마주보고 한 마디라도 해봐야 할 것 아닌가 ?

의사소통에 관한 다른 저자들의 인용문과 자신의 경험을 배합해 나온 이 책의 맛은 싱거움 ?
저자가 의사소통 기술을 설명하려고 제시한 대화 예문은 문화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쌩뚱맞다" 
대화상황에 감정이입이 되질 않으니 기술 이해해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별 감흥도 없었다.

기본적으로 이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나 이전에 봤던 [몰입의 즐거움] [행복 경제학]에서 말하는 요점은 


" 삶의 문제는 결국 인간관계에 달려있다. 즐거움, 괴로움 모두 관계에서 비롯된다 "


이 책은 의사소통 방식의 원리 + 실천방안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내게는)


줄쳐놓은 곳 정리.



어떤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이거나 어떤 분류로 분류하면, 그 사람의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만 본 것인데도
우리는 그 사람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서나 우리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정형화하기 위해서 꼬리표를 계속해서 붙이고, 이런 꼬리표들은 한 인간으로서의
의미, 특유한 느낌, 그리고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쁨을 빼앗긴다.



훌륭한 청자는 화자가 한 말을 듣고 반사 반응을 한다.
그는 화자가 말한 내용이나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표헌함으로써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화자에게 전달한다.
반사 기술에는 기본적으로 네 가지가 있다. 우선 바꿔말하기가 있는데, 이것은 화자가 한 말의 내용에 중점을
둔다. 둘째, 감정 반사는 감정과 관련된 단어에 주목하며 화자의 신체언어를 '읽고' 스스로 
'나라면 어떤 기분일까? ' 자문하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유추하며 그것을 다시 들려주는 것이다.
셋째, 감정과 내용을 함께 모아 반사하는 것을 의미 반사라 한다. 마지막으로 요약 반사는 화자의 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아서 아주 간결한 말로 정리한 것이다.



정말로 들을 수 있으려면, 모든 편견을 버리거나 한쪽에 치워둬야 한다.
정말로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만이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
차단막을 통해 듣는다.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편견이다. 그것은 종교적 편견일 수도 있고 상대방의
성격일 수도 있고, 심리적 또는 과학적인 이론일 수도 있고, 그날의 걱정거리나 요구 또는 두려움일 수도 있다.
이런 차단막의 위험을 안고 우리는 듣는다. 이런 점에서 볼때 우리는 상대방이하고 있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는 우리 자신의 소음, 우리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크리슈나무르티


진실함이란 꾸밈없이 자신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진실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적절할 때에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 진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때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그의 진실한 모습을 본다. 즉, '눈에 보이는 모습이 그의 진실한 모습이다'
반대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진짜 생각, 기분, 가치관, 동기를 숨긴다. 그러면
방어심리와 은폐는 불행하게도 그의 자아인식까지 방해한다. 그래서 머지 않아 자기 안에 있는 가장 진실한
모습과 자연스러움은 깊이 묻혀버려 자신조차 그것을 찾지 못하게 된다.


<문제해결의 과정>


 단계 메시지 
 1. 필요성의 견지에서 문제를 정의하라.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것은 내게 중요한 일이다.
 당신은 내게 중요하다. 나는 중요하기 때문에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표현해야 하고 당신은 그것을 들어줘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가능한 해결책을 모아라. 나는 당신과 나의 창의적인 생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협력하면 공동의 문제에 대해 훨씬 더 참신한
 해결책을 생각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3. 양 당사자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선택하라.
    그리고 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미리 생각해보라.
 나는 당신의 요구조건과 내 요구조건이 모두 충족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지키기를 바란다. 
 4.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언제까지 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당신과 나는 협력하여 우리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결정하고 함께 계획을 세울 것이다.
 5. 계획을 실행하라. 당신과 나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각자의
 행동을 바꿀 능력이 있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한 약속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6. 문제해결 과정과 해결책의 효과를 평가하라. 당신과 나는 우리 사이에 발생한 문제의 해결 방식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 상호작용에 관해 느낀 점을 정직
 하고 성실하게 토론할 것이다. 우리는 특정 해결책이나 정책 또는
 프로그램에 얽매여 있지 않다. 또한 우리가 결정한 방안이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개선할 능력이 있다.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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