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만년만에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친구공연 !

친구는 비바보체란 남성 4인조 그룹에서 테너를 맡고 있고,  이엘으로 활동중입니다.
전 영진이라 부르구요 ^^:

사실 전 아직 메탈을 좋아해서 클래식엔 전혀 손이 안갑니다.
그러다보니 친구 앨범에도 손이 잘...-_-;

그러다 오늘 라이브를 들어보니 와...참 친구지만 감동 먹었습니다.
녀석 노래 정말 잘하네요!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왔으니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The prayer 솔로로
부르는데 관객들도 그렇고 저도 홀딱 빠졌습니다.

특히 고음 부분과 노래를 끝내고 녀석에게 보이는 표정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자기가 잘 할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맛보는 희열이 살짝 묻어나더라구요.

사실 아이돌,걸그룹이 범람하는 한국에서 클래식을 한다는게 만만치 않습니다.힘들지요.
친구의 생활이 어찌 쉽겠습니까. 그래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고음불가에 살짝 음치인 저와는 너무 다른 녀석이 멋집니다.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녀석이 부러웠습니다. 제 인생에서 저런 순간은 없겠지요. 전 다른방향으로 ㅌㅌ

노래부르는 친구를 사진으로 담는 경험도, 친구의 팬 클럽 열성에 깜놀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4인조 그룹이지만 친구 사진만 찍었습니다. 걸그룹도 아니고 다른 멤버는 관심이 없...



고놈 참 잘생겼습니다. ㅎㅎ;







오늘 보니 손짓과 표정이 그리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노력의 결과겠지요.



등에 멤버 이름 새긴걸로 살짝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서 관객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망원렌즈를 챙겨가지 않아서 후회막급입니다. -_-; 팬클럽보니 망원렌즈에 삼각대까지 챙겨왔더라구요. 헉! 했지요.



해금 연주하는 분(김유나)인데 연주 정말 좋았습니다. 해금이 풍기는 정서가 참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것 같습니다.
외모또한 단아한게 '해금 연주자' 처럼 생기신것 같습니다.

 
 


녀석의 저 표정이 참 마음에 듭니다.  고음 부르고 난 뒤 표정도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한다는 것. 멋져요 !











공연 끝나고 통화해보니 목이 안좋았다던데 전 전혀 몰랐습니다.(당연한가 ㄷㄷ) 그래서 프로겠지요. 



오늘 사진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저 표정.  짜식 멋지다 !





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친구의 열정적인 삶을 응원합니다.  우리 재미나게 살아보자 !  파이팅 ㅎㅎ;


+ 비바보체 홈페이지에서 긁어왔습니다.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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