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엠퍼러 엔젤을 데려왔습니다.

3일 전 엠퍼러(Emperor)엔젤 쥬니어를 데려왔습니다. 엠퍼러,엠페러,임페리얼 등등 다양하게 부르지요.

이제 7cm로 작은 녀석입니다. 수족관 사장님께 제가 데려간다고 찜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데려왔습니다. 엠퍼러는 성어의 경우 30cm 이상 자라는 큰 엔젤이라 이전의 2자 어항에선 무리였지요.

쥬니어 사이즈도 권장 물량이 200리터 이상이니 3자 이상의 어항에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ㄴ 어항 물량 계산 = 어항의 가로 x 세로 x 높이 / 1,000

     예) 30 큐브의 물량은 30cmx30cmx30cm 이므로 계산해보면 27 리터가 나옵니다.

          어항 높이까지 물을 다 채우는게 아니니 실제 물량은 더 적겠지요.

인도양에서 많이 수입되며 대담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성어의 경우 덩치가 커서 권장물량이 300리터가

넘는 어종입니다. 큰 어항을 필요로 하지요. 유어때는 백점충을 뜯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엠퍼러 엔젤은 성어가 되면 변신하기 시작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변합니다.

[이미지출처 : http://www.q8aquamarine.com / 성어는 직접 촬영한 사진이 없어서 가져왔습니다]

성어로 변신시켜서 떡대로 키우고 싶은게 제 소박한(?) 바램입니다. ^^:

라쿤 나비랑 바이칼라 엔젤도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쿤이가 심심하면 웜을 쪼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_-;

작년에 해수항 시작하며 이름처럼 황제 같은 엠퍼러를 보고 초보 시냅스 어항에 들어올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이런 날이 오는군요.  ^^

+ 2010.02.25

  일주일 지난 현재 어항 식신으로 등극 !  많이 먹고 많이 쌉니다. -_-;

  관찰해보면 엔젤들은 응가가 굵게 뚝뚝 떨어지고 나비들꺼는 물살에 쫘악 흩어져버립니다.

  이걸 보면 나비들 배설물의 오염도가 더 심할 것 같습니다.

  그간 먹이주면 셀핀탱과 블루탱 콤비가 수류에 날라다니면서 먹어치웠는데 엠퍼러가 평정했습니다.

  

 

담수어 사료인 소프트사료를 줘봤습니다. 넣자마자 잘 먹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