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를 입에 물었다가 뱉으며 먹이를 먹는 습성을 가진 해수어 '골든헤드 고비'입니다.

그 큰 입을 쩍~벌리는 순간을 잡아봤습니다. 블루탱의 그 작은 입보다 수십배는 더 커보입니다. 

저 입으로 모래를 잔뜩 물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흩뿌립니다.
락 위를 하얗게 모래래 덮어버려서 난감했었는데 더 큰 어항으로 옮기고 나선 걱정을 덜었습니다.

앞쪽으로 나와서 모래를 뿌리니 이젠 괜찮습니다. 금색으로 반짝이니 볼수록 이쁘네요.
 
바닥에 떨어진 사료는 골든이가 다 먹어버립니다.게다가 모래를 계속 뒤집어주니 청소도 됩니다.

어머님께서 해수어마다 이름을 붙여서 부르시는데 골든 헤드 고비는 '헬리곱터' 로 정해졌습니다.
모래 위에서 락 블레니 둥이와 헬리곱터 노는 모습 보면 귀엽습니다. ^^













+ 10.02.09

어젯밤 말미잘과 오렌지 스팟 고비를 데려왔습니다. 고비는 아직 구멍에서 분위기 파악중이고 말미잘은 
지켜보니 락 위에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역시 세베 크라운이 계속 관심을 보입니다.  
곧 있으면 부비부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항에 손을 넣으니 세베가 미잘이 건드리지
말라고 콕콕 뭅니다. ㅎㅎ;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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