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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미래>

포스트모던 건축에서 전개된 것은 고전주의의 새로운 시즌이 아니라,유럽의 전통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와 지식을 보장하던 '고전적' 고대의 모범적 신분의 파괴이며 전통의 종말 증상이다. '고전' 예술로부터 대중문화의 차원에서(그러니까 잘못 정의된 차원에서)즉각 알아볼 수 있는 초보적인 조각들만 이끌어 낸 포스트모던 인용 취향의 반복적인 성격도 건축에서 아주널리 소비되고,따라서 민주화된 재활용을 통해 세속화된 옛날 것의 은유적인 전용으로 해석될 수 없다. 정반대로 거기에서 '고전'은 과거를 매개로 하는 현재에 대한(또는 미래에 대한)논의로 나타나지 않으며,따라서 새로운 포스트모던 옷을 입고
세속화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진부한 것으로 전락
하게 된다. '고전'이라는 장식적 어휘가 언제나 똑같은 소수의 메마른 요소들로 축소된 것 자체가 '고전'의 언어를 빈약하게 만드는데, 그 핵심과 본질을 추출하려고 하지 않고 바로 표면에만 머무
르고 겉으로만 만족하기 때문이다. -46


15세기 이후 시작된 고대와 자연 사이의 경쟁은,특히 로저 드필레 같은 프랑스의 예술 이론가들이 이미 암시했던 것처럼,
'고전'의 승리로
끝났으며, 그 '고전'은 자연의 진리를 흡수하여 찬양하고 완성시켰다. 실제로 그리스인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완성시켰다. 왜냐하면 최소한 빙켈만에 의하면,그리스의 이상적인 기후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감성과 예술에 대한 경향을 동시에 북돋우고발전시킨 정치 체제 덕택에,그리스인들은 완전한 아름다움 상태의 자연을 실험하였기 때문이다. -85


'르네상스'라는 이름은,마치 설명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그 자체가 설명인 것처럼,때로는 고대의 주제-모티브-형식의 모든 부활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때로는 반대로 순수하게 연대기적인 의미와 함께 중세에 뒤이은 근대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술이 조토와 함께 재탄생하였다는 관념은 비록 보카치오(1350년경_부터 알베르티에 이르는 계열에서 이미 반복적으로 나타났지만,오늘날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르네상스'라는 용어의 발명은 쥘 미슐레와 야코프 부루크하르트에게 빚지고 있는데,그들은 프랑스에서 18세기 말부터 다쟁쿠르의 [예술의 재흥]이나 프레데릭 르누아르의 [재탄생의 세기]에서 사용된 용어에 실체와 생명력을 부여하였다.
이 용어는 두 가지 함축 의미를 띠게 되었다. 한편으로 그것은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 유럽의 역사를 '세상의 발견과 인간의 발견'의 시대로 정의하였고,따라서 단지 조형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과 과학,그리고 정치적-사회적 발전까지 가리켰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교 정신이 설교하는 내적인 혁신과 부활과의 잠재적인 관계를 담고 있는 재탄생이라는 강력한 은유는 명백히 '고전'세계를 가리키고 있었다. 죽음 이후에만 재탄생이 가능하기 때문에,르네상스는 처음부터 고대의 재탄생이었다. 예를 들어 필리포 빌라니는 조토가 회화에 고대인들 사이에서 누리던 명성과 위엄을 복원시켜 주었다고 확신하였다. 그리하여 19세기는 다시 태어난 '고전적' 고대를 15세기와 16세기의 주인공으로 인정하였으며,바로 그 시대가 '근대적 인간'의 형성,또는 훨씬 나중에 말하는 것처럼 '서양 문명'의 형성에 결정적 이었다고 지적하였다. -104~105


블라디슬로프 타타르키비츠(폴란드의 철학자이며 미학자,예술사학자)가 정의하는 고전
1)가치를 의미할 경우,'고전'은 불완전한,평범함에 대립되는 '일급의', 완전한, 모범으로 인정된을 의미할 수 있다.
2)연대기적 시기를 의미할 경우, '고전'은 '그리스 로마 고대'와 동의어가 될 수 있다.
3)역사적 양식을 의미할 경우, '고전'은 고대의 모델들을 따르려고 하는 근대인을 가리킬 수 있다.
4)미학적 범주를 의미할 경우, '고전'은 조화-절제-균형을 갖춘 작가와 작품들을 가리킬 수 있다.


<Mind set>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독서. <고전의 미래> 텍스트를 소화하기가 벅차다. 내게 부족한 지식 정리위주로 1차 리딩.


surfing

Rambus사가 LED LCD 특허권 26 million $ 에 사들임
http://www.tomshardware.com/news/rambus-patents-led-lcd-backlit,9265.html
공감 댓글 > Why can't this company just DIE! These guys are a complete cancer to the rest of the business world.


한국의 인지도는 어디쯤인가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94590.html



애플이 발표할 타블렛PC의 이름은 iSlate?
http://cubix.kr/1259



진정한 킨들킬러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플라스틱 로직
http://yurbong.egloos.com/4623934

Mag+ from Bonnier on Vimeo.





LGD, 전자종이 전문社 PVI 등과 포괄적 제휴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eco3&idxno=2009122811434532486



용산 전자랜드 건답샵의 대인배 이벤트 리뷰
http://makreview.com/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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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siavant.blogspot.com/2009/12/cliomedia-4-sent-using-google-toolbar_27.html


애플이 출원한 특허: '만져지는' 버츄얼 키보드가 현실화되는가?
http://asia.cnet.com/crave/2009/12/28/apple-readies-multitouch-tactile-keyboard-/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09/12/24/possible_apple_tablet_multi_touch_tactile_keyboard_detailed.html



KTH, 영화 다운로드 사업 실시, 불법 다운로더 집중 단속 예고
http://www.kthcorp.com/cyber/cyber_bodo_read.jsp?idx=1117&p=1



새해부터 주식거래 아이폰으로 한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91228080134783&p=etimesi


업데이트 된 센스 UI, HTC '에스프레소' 비디오 공개
http://www.engadget.com/2009/12/27/htc-espressos-updated-sense-ui-shown-off-on-video/



HTC의 2010년 상반기 스마트폰 라인업 유출
http://kr.engadget.com/2009/12/27/htc-2010/



스마트폰 뜨니 관리 SW도 덩달아주목
http://www.bloter.net/archives/22020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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