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에서 펴낸 2006년 10.25일에 나온 25쇄엔 조르바와 카잔차키스의 사진이 빠져있다.
고려원에서 펴낸 1986년 13쇄에 있는 사진들을 기록으로 남겨놓는다.






개정판에서 덧붙인 이윤기의 해설 덕택에 조르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었다.
다 읽고보니 쪼그라든 내 가슴팍에 담기엔 아직 무리다. 오래 벗삼을 책을 만났다.

클라이막스에 다를 무렵 페이지 전체가 날라가 버리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나보다. 

마놀라카스와 조르바의 격투 장면이 펼쳐질려는 그 순간에 책이 뒤죽박죽 되버렸다.
384쪽에서 갑자기353쪽이라니 -_-; 다행히 1986년판이 있었기에 망정이니 밤 12시 넘어
미칠뻔했다.   





일을 어정쩡하게 하면 끝장나는 겁니다. 말도 어정쩡하게 하고 선행도 어정쩡하게 하는 것,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된건 다 그 어정쩡한 것 때문입니다. 할 때는 화끈하게 하는 겁니다.
못 하나 박을 때마다 우리는 승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악마 대장보다 반거충이
악마를 더 미워하십니다 !  - 본문 356 쪽.


thinking


+ 조르바가 한 말이 계속 따라다닌다. 어쩌다 이리 가슴팍이 쪼그라들었을까? 어쩌다 ?

  
재수없는 사람은 자기의 초라한 존재 밖에도 스스로 자만하는 장벽을 쌓는 법이다.
이런 자는 거기에 안주하며 자기 삶의 하찮은 질서와 안녕을 그 속에서 구가하려 하는 게
보통이다. 하찮은 행복이다. 만사는 정해진 순서를 따라 진행된다. 험한 길, 신성한 길을
따르다 안전하고 단순한 법칙을 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로부터 공격이 차단된
확신의 테두리 안에서 지네처럼 꼼지락거리다 보면 아무 도전을 받을 수 없다.
숙명적인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 되는 강력한 적은 오직 하나, 터무니없는 확신뿐이다.
확신은 내 경험의 벽을 허물고 내 영혼을 덮치려 하고 있었다. - <그리스인 조르바>,458쪽.

surfing


+ 제 4이통사 설립 허용될 듯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1&newsid=20091209190706494&p=yonhap


+ Brando, 손목시계형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출시
  http://usb.brando.com/usb-wrist-band-battery_p01097c038d015.html

 



+ 모토롤러 드로이드, iPhone 제치고 TIME의 "올해의 가젯"으로 선정
 http://www.electronista.com/articles/09/12/08/droid.picked.for.free.nav.keyboard.more/




+ LG경제연구원 '애플이 TV 산업에 진입한다면'
http://newswire.ytn.co.kr/newsRead.php?md=A01&tm=1&no=444889


+ 가라앉는 신문산업 -떠오르는 ‘잡지형 신문`
http://jongchol.egloos.com/2248321


+ 국제특허분쟁뉴스(2009.12.1~)
http://kr.blog.yahoo.com/fee33ff/4003

 
+ 애플 디자인의 심장, Jonathan Ive
http://sukhyun.com/blog/284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http://blog.aladdin.co.kr/mramor/32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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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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