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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오늘 지승호의 『 우석훈,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를 읽으며 왜 강창래의 글이 미끌거린다
      느꼈는지 감을 잡았다.우석훈 교수의 [지승호라는 사나이에 대한 단상] 덕에 말이지.
      낱줄과 씨줄을 엮어나가는 그의 인터뷰에 대한 우석훈 교수의 설명을 들으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
      "매달 책을 내겠다는 이 사나이를 도대체 누가 이길 수 있겠는가 ? "
      인터뷰집만 벌써 21권이 넘었구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살아나가는 그만의 방법인가?
      기존 질서에 들어가지 않았던 사람들의 처절했던 과거. 도시빈민이라. 나라면 버텨낼 수 있었을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7091813065&code=100203

   124 페이지 『 블링크』의 조지소로스 일화는 여기저기 안쓰이는 곳이 없구나.
       사골국이 따로 없네. 가만...인용빈도수를 추적해서 DB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
       책들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거기에 추가로 말이지.

   129쪽. 헬렌 켈러 언급을 보고 언젠가 본 [지식 채널 e]가 생각났다.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계속 해서 FBI의 감시를 받고, KKK 단의 위협을 받았던 그녀.
       철저한 언론 통제로 20세 이후의 헬렌 켈러의 삶이 묻혀지다.
       노동운동과 반전운동에 앞장선 그녀의 감춰진 이야기를 보고 충격받았던게 떠올랐다.
       『 사흘만 볼 수 있다면』책이 있었구나. 그녀의 에세이라니 사서 읽자.  
       
       131쪽에 인용된 그녀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 내가 만약 대학 총장이라면 '눈을 사용하는 법'이란 강의를 필수과정으로 개설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들을 진정으로 볼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즐거울지를
         알게 해주는 강의가 되겠지요. 말하자면 나태하게 잠들어 있는 기능을 일깨우는 겁니다."
         『 사흘만 볼 수 있다면』헬렌 켈러, 산해, 22~23쪽

    박웅현. 그는 그의 광고주가 사람들에게 씹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 씹힙이 정당한 이유일때 말이지.
        메시지를 던졌고, 이미지를 얹혔으니 그의 손을 떠난 영역인가 ?
        요즘의 SKT광고는 그야말로 걸작이다.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공익광고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기업의 행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버튼 잘못 눌렀다 코베인적이 한둘이랴 ?
        광고가 덧씌어버리는 이미지 따로 기업 따로. 광고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광고주라는 갑에게 자유로운가 ?

『 우석훈,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 지승호의 이 표현. 어떻게 저렇게 풀어낼 수 있단 말인가.나도 저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부러웠다. 
      물생활 동호회에서 정치적으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신 쳐다보지 않게 된 일이 생각난다.

       " 박사님 책을 읽다보니까 분노와 절망 속에서 뭔가를 바꾸기 위해서 움직여봐야겠다는 에너지와
         힘은 생기는데요. 열 관리가 잘 안될 경우에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깨지는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 『우석훈,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26쪽, 인터뷰어 지승호의 말.

『 글 읽기와 삶 읽기 1권』
   

     
책을 펼쳤을때 따스함을 느꼈다. 우연히 구입한 헌책에서 저자의 친필을 보다니...
         조한혜정 교수의 친필에서 느꼈던 감정. 양승훈님 블로그에 남긴 댓글로 대신.

         우석훈 교수의 다른 책들을 계속 봐오다 오늘 저녁에서야 [글 읽기와 삶 읽기]
         1권을 읽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헌책방에서 3권을 구입했는데 책을 펴자 첫장에
         이렇게 적혀 있네요

         "맑은 가을,토요일 오전에 나눈 이야기를 기억하며,1995.10. 조혜정"

          당시 이 책을 구입했던 분이 수업 듣던 학생이였나봐요.
          그리고 군데군데 단풍잎들이 껴있네요.

          아..조한혜정 교수의 글씨체가 이렇구나... 책은 안 읽고 느끼고 있습니다.

          책제목에 "탈식민지 시대"란 부대끼는 단어가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26쪽에 다다르니 풀리네요.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에서 보았던 조한혜정 교수의 20대 관찰기(?)가
          [글 읽기와 삶 읽기]에서 시작되었나 보군요.

          당시 학생들의 책 읽기 반성문이 있던데 뜨끔 했습니다.

          속독을 해오다 포토리딩을 하겠다고 1년여를 눈이 벌겋게 지냈던적이 있거든요.
          경영서적만 봐왔기에 성과가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핵심이 뭔가, 뽑아서 써먹을 문구가 뭔가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었던 과거와는
          다른 독서경험, 생각의 전환을 경험하게 되는 요즘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Hendrix님 블로그의 추천도서들을 구입해서 읽다보니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성들여 읽고, 열심히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보는 성서' '텍스트 건축'  내가 생각했던건데 !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에 언급된 [로마의 기둥]
      에서 힌트를 얻어 사원들 사진 찾던 시도가 삽질이 아니였구나.

       

       [출처 en wiki en:Image:Dsc04092.jpg by en:User:MichaelJanich ]

       31쪽의 Angkor Wat 사원 사진을 보니 뭔가 확신이 든다. 더 탐구해봐야 알겠지만.
       [법화경] 자체를 입체화시켜 만들었다니 나름의 인코딩/디코딩 규칙이 있다는건데.

       저자 말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편집 ->곳곳에 저장해왔다.
       그렇다면 정보 문화사 속에서 자신의 두뇌만을 활용해 정보를 기록하고 전수해야 했던
       이들을 따라가보면 뭔가 잡히지 않을까 ?

       자신이 미디어 그 자체였다면 일반적인 암기가 아닌 다른 방식을 찾지 않았을까 ?
       
       마쓰오카 세이고는 분명 알아냈을 것 같은데...집필 목적에서 벗어나니 제외한걸까?     
       ┗ 현대에 들어 오히려 학습, 뇌의 입장에서 , 은 퇴보한게 아닐까 ?
           정보를 문자에 가둬버림에 따라 문명이 발전했다면, 잃은 것은 무엇인가 ?
           동사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thinking

+  Hendrix님 블로그에서 한나 아렌트를 다시 만나다.
   뭐가 기억속에 남아있지 ?
   푸코와 달리 사회적 맥락속에서의 개인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아렌트.
       현재의 우리들은 과거의 인물들로 부터 배우고 현재에서 과거를 재투사해야 한다.
       역사속에서 사라져버린 인간의 자리를 복원시키려 했던 그녀의 노력.
       아, 자신의 삶을 니체처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라.
       『 인간의 조건』『 전체주주의의 기원』『 과거와 미래 사이』사라. 또 어물정거리지말고. 지금 구입해.

 + 해수어 녀석들 밥주다보니 생각난거 있잖아. 
   근접공간학을 해수어 커뮤니티에 적용시켜 볼 수 있지 않을까 ?
       모든 물고기들이 어항안에서 '공간'을 구분지어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근접공간학의 분류에 따라 적용시켜서 포스팅해서 동호회에 올리면 재미있겠는데.
       [공중 공간 / 사회적 공간 / 개인 공간 / 지밀 공간] 으로 나누어 물고기들 관찰 결과를 토대로 정리해보자.
       생각해보니 해수어들과 담수어가 다르네. 코리들과 같이 사는 베타녀석이 자신의 본성을 누르고,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낸 놀라움을 글로 풀어낼 수 있을까 ? 내 능력으로 ? 일단 해봐.

 + 병원 대기실에서 우연히 본 TV 프로그램.
    직업을 갖고 독립해서 살아가는 시각 장애인들은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
    금융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서 그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는 어느정도이지 ?
    우석훈 교수가 생각난다. 찾아봐.
     "제국의 심장이라고 욕먹는 할리우드에서도 만날 수 있는 난쟁이들이 한국 TV나 영화에선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한국 사회가 얼마나 잔인한지 새삼 돌아보게 된다. 이 사회에선
         최소한 '선남선녀'라야 발언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길거리에서도 자신 있게 걸어 다닐 수 있다."
         -『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우석훈, 75쪽

 + 밥 먹으러 들어간 쌈밥집에서 꼰대들을 만나다.
    50대 후반쯤 되나 ? 전두환부터 시작해서 읊어나가는 그들의 찬란한 과거사.
       대체 그들에게 박정희가 뭐길래. 왜 하늘에서 쉬고 있는 분들까지 끌어내서 욕을 할까 ?
       그들이 말하는 역사 속에서 꼰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 밥 먹으러와서까지 그러고 싶을까 ? 

 + 자료 정리하면서 일일이 다 타이핑 할꺼 ? 그걸 어느 세월에 ?
     예전에 스마트폰 까페에서 본 어플이 있는데..가물가물하네. 찾아보자.
        액페로 사진을 찍으면 PDF로 변환해서 저장해주는 WM어플이 있을거야.
        그럼 그걸 다시 TEXT로 변환해서 저장하면 되지 않을까 ?
        [사진 -> PDF -> TXT]로 말이지. PDF -> TXT 전환이 좀 껄끄러울 것 같은데.

  + 단어 채집을 따로 시간내서 하지 말고 독서 하는 도중 저자별로 하면 되지 않나 ?
     저자들마다 좋아하는 표현이 있을거란 말이야. 읽어나가면서 그때 그때 채집하면 되잖아.
     단어채집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내일까지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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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종시 토론회'주민참여 봉쇄
정종환 장관 "4대강 예비타당성 조사는 시간낭비"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구나. 얼쑤~♪ 여론수렴이란 이런 것이지.암. 잘한다 잘해. 자발적인걸까 ? 

구글이 내년 상반기부터 `구글 에디션스'(Google Editions)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헉.
+
http://powergoogling.textcube.com/12
┗ 정말 구글이 책 검색 시장을 먹어버릴려고 하는걸까 ? 지구정복 프로젝트의 일환인가.
    영리하다. 하드웨어 시장에 뛰어들 필요가 없지. 길게 보면 말이지. 결국 콘텐츠의 문제로 돌아올테니.

XBOX 라이브에 트위터,페이스 북들 SNS를 추가한다는데 글쎄. --;
Sony Ericsson sales plunge on smartphone delay
아이앤씨, 휴대폰용 무선통합칩 시장 도전
┗ 전력소모가 낮아진다니 귀가 솔깃하네. 위치기반서비스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 그보다 표준기술 가능성은 ?
[LGT 컨콜] “아이폰 여파 제한적…FMC 기업 중심
┗ 꼰대들의 향기가 난다. SERI 설문조사 결과가 생각나네.
오옷, 스마트폰 휴대폰 속도 비교 모음.
하악하악 Acer Liquid Snapdragonbased Android smartphone announced SlashGear



댓글 단 블로그.
http://miseryrunsfast.tistory.com/376#comment4885670   
http://miseryrunsfast.tistory.com/374#comment4887766
http://flyinghendrix.tistory.com/390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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