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상영중인 제이슨본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지난 감상기에 이어서,



# 아, 니키 파슨스 


본 슈프리머시


본 슈프리머시에서 본이 살아있음을 알고 씨익 웃던 니키 파슨스를 보고 팬이 되었다.



본 얼티메이텀


본 얼티메이텀


                                     당신과 일할 때 많이 힘들었어.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나 ?




본 얼티메이텀의 까페 장면에서 본과의 과거를 암시하는 듯한 니키의 대사가 나온다. 

제이슨본이 시작되며 과거의 기억들이 회상되고 모든게 기억이 난다는 그의 말을 듣고 일말의 기대감을 갖었다.

CIA를 나간이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었다.다시 등장한다고 해서잘 되길 바랬는데..그녀가 그렇게 죽다니.

시리즈에서 늘 본을 위해 조직의 적이 되고 위험을 감수하던 그녀라서 저격당한 장면이 더 보기 힘들었다.



제이슨본





# 파멜라 랜디 차장




제이슨본 후반부에 국장이 죽은 후에 헤더 리가 차에 올라타는 장면에서 뭔가 기대를 했다.

얼티메이텀때 차장이었으니까 승진해서 새 상관으로 잠깐이나마 나오길 바랬나보다.

조직의 치부를 다 드러낸지라 승진 못했을꺼야. 아마 안될꺼야.



헤더 리가 파멜라 랜디와 같은 캐릭인줄 알았는데 --^





# 데이빗 웹은 왜 자원했을까 ?



본 얼티메이텀


본 얼티메이텀


얼티메이텀에서 본 스스로 자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시리즈를 복습할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결국 왜 본인이 자원했는지 답을 주지 않고 시리즈를 마무리해서 다음편이 나오리라 믿고 기다렸다.


아, 아버지. 트레드스톤 프로그램을 만든 아버지의 죽음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야 퍼즐이 풀렸다.

게다가 아버지의 죽음이 테러가 아닌 조직의 지시로 요원에 의한 살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본이야 프로그램 진행 중 자행된 고문과 세뇌에 의해 살인기계가 되었다고 치더라도,

시리즈 내내 나오는 CIA 요원들은 고문을 받은 것도 아닌데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특히 이번 제이슨본에서는 국가 기관이 아닌 범죄자 집단으로 보였다.

시위 중인 일반인을 거리낌없이 사살하고 , 같은 요원들마저 죽이는 킬러로만 보였다.




# CIA 추적 기술의 발전



본 시리즈 복습을 하다보면 시대가 바뀌었음을 화면에서 느낀다. 뭐,당연하거지만.


본을 추격할때 그려지는 CIA 내부 센터는 CRT모니터에 벽에는 지도가 걸려있던 본아이덴티티에서

제이슨본으로 넘어오며 세련되어지고 빅 브라더의 모습을 연상케한다.


제이슨본



그런데 니키 파슨스가 CIA 서버 침투했을때 이를 막으려고 전력을 내리는 장면에서 노트북까지 덩달아

꺼지는 장면은 좀 그랬다. 핸드폰에 접속해서 노트북을 꺼버리고 본이 노트북으로 보던 자료를 보는 것과,

듀이 국장이 본이 자신을 찾아오는걸 알면서도 혼자 방에 올라간 장면은 억지스러워 아쉬움이 남는다.



# 생활의 발견



본얼티메이텀


본 시리즈의 대명사가 된 군더더기 없는 좁은 공간에서의 밀착 액션과 주변 사물을 활용하는 본의

액션이 제이슨본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다.  


제이슨본



뱅상 카셀은 이전 시리즈의 프로 킬러 같은 느낌을 주던 요원들과는 달랐다.

처음으로 본과 과거에 관련이 있는 인물이고 , 본에게 개인적인 복수심까지 있는 캐릭터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아쉬움이 뱅상 카셀이다.죽여야 끝나는 격투 와중에 단 한마디도 내뱉지 않던

요원들과 다르게 반역자 운운하던 모습은 뭔가 이질감이 느껴졌다.


제이슨본을 본 다른 팬들도 많이 아쉬워하던데 그래도 멧데이먼의 본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볼때마다 뽐뿌를 받는다. 요런거 하나 질러봐야지.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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