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데려온 크리너 새우가 안정을 찾은 것 같아 촬영해봤습니다.
발리산 크리너 새우입니다. 필리핀과 발리에서 수입이 되더라구요.

저 멀리 발리에서 비행기 타고 온 녀석이 집 어항에 있으니 색 다른 기분입니다. ㅎㅎ

일부러 가장 큰 녀석을 선택했는데 몸통만 7cm가 넘습니다.
게다가 수염이 자기 몸 길이 배가 넘으니 더 커보입니다. ^^:

제 담수 어항엔 채리,피노키오,생이,야마토 새우가 살고 있는데 크기나 색상면에서
정말 해수는 다릅니다. 코리 어항에 있는 4cm짜리 깡패 야마토도 상대가 안되네요.





크리너 새우는 담수의 새우들과 달리 자웅동체라고 합니다. 한번 숫컷의 정자를
받아들이면 3~4개월 가량 포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름 대로 청소를 하는 새우로 해수어들의 피부에 기생하는 충을 잡아 먹기도
합니다. 동호회 사이트에 가보면 크리너 새우에 몸을 맏기고 치료 받는 해수어
들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갑각류가 Ph변화에 예민해서 초기 입수시 공을 들여야 합니다.
전 초당 한 방울 떨어뜨리면서 90분 정도 물맞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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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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