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낀 수초어항의 최대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물생활이 주는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1) 전기세 압박(조명에 의한)
2) 수초 트리밍
3) 허리통증 << 요게 가장 ㅜㅠ

그래도 트리밍을 끝내고 마구 잘라낸 수초끝에서 마치 기포기마냥 -_-;
산소방울(광합성)이 올라오는걸 보면 개운합니다.

5일에 한번씩 트리밍을 하면서 처음엔 클래식 틀어놓고 가위로
우아하게 했었으나 지금은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손으로 잡아 뜯습니다.

수초 높이대로 전/중/후경으로 레이아웃을 해놓아도 중경이 후경이 되려고
하고 후경은 어항밖의 세상을 탐구하는지라 잘라내도 5일후면 원상복귀됩니다. -0-;

게다가 과밀로 키우기때문에 수초 성장속도가 무척 빠른것 같습니다.
트리밍을 자주 해주는게 이끼가 끼는걸 방지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항에 손을 거의 매일 넣다보니 코리들이 주인의 손길에 적응을 합니다.
제가 비키라고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면 귀찮아서 몇 cm 살짝 움직여줍니다 --^

트리밍 압박이 없는 음성으로만 꾸민 수초항을 하나 더 해보고 싶은데 집에서 허락을
해줄지가 미지수입니다.

"이 어항이 마지막 " 이라고 하기엔 제가 민망해져버렸습니다.ㅡㅜ

겨우 2자 어항 트리밍 하면서도 허리가 이리 아픈데 4자 이상에서 하시는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__)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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