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위로 올라와 결국 천정에 닿은 수초. 위에서 내려다 본 어항



남다른 성장 속도로 쭉쭉 뻗어가는 수초가 결국 천정에 닿았다. 조명쪽으로 휘어자랄 수 있게 실로 묶어줘야 하나 고민중.



예전 사진 뒤져서 수면위로 올라오기까지의 모습을 올려봤다. 사진을 좀 더 찍어놓을껄 아쉽다.











영양분이 풍부한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스킨답서스 윤기가 자르르하다.

넓적하니 새우 새끼들이 물고기들 피해서 쉬거나 밥 먹는 식탁으로 애용중이다. 새우새끼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수면위는 물기가 없으니 말라서 잎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새싹이 계속 돋아난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물속은 양분이 풍부하니 죽을 염려는 없고 앞으로도 계속 휘어서 자랄 것 같다.


+ 6월 8일 촬영한 사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어항 위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옆에서도 찍어보고 ~




코리랑 가라루파들 밥 먹는거 구경하면서 동영상도 찍고 ~







어항속 작은 세계는 정지한 듯 보이나 계속 변해간다. 


자작 여과기 + 자작 LED 조명 + 자작 이탄

 

어항 : 750 x 450 x 450  /  바닥재 30Kg

 

자작 여과기 : 마트표 3단 플라스틱통 + PVC 25mm/20mm + SICCE Syncra silent 1.5 모터 + 여과재 5 L

 

자작 LED 조명 : White 25W + Warm White 2W + Red 13W + Blue 3W

 

생물 : 코리도라스 듀플리 21 + 펜더 1 / L144 안시 4 / 오토싱 2 / 체리새우 20 + 생이새우 30 + 새우 치비들+

         가라루파 3 + 네온테트라 70

 

수초 : 림노필라 SP 베트남 + 고리야스 드워프 로타라 레드 + 사지타리아 스프라타 + 애란 + 로제폴리아 +

         누브라 + 하이그로필라 로자네스 + 워터스프라이트 + 로베리아 + 산드리아 + 에피프렘눔 라임파토스 +워터코인


코리도라스 ? 

아마존 유역의 강(브라질,페루), 남미에서 살고 있는 메기과의 열대어입니다.
Corydoras 는Cory(헬멧처럼 딱딱한) + doras(피부)란 뜻으로 딱딱한 피부를
가진 물고기로 실제 만져보면 일반적인 물고기와 딸리 딱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려 300종이 넘어서 다양한 종을 수집하는 매니아들이 많이 있지요.

흔히 막코리라 부르는 500~1,000원 사이의 아에네우스부터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희귀종까지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전 12종류의 코리도라스를 기르고 있습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성어들은 주기적으로 알을 붙이기 때문에 치어 사육하는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코리들은 티 포지션이라는 독특한 산란 행동을 통해 알을 붙이는데
이를 일일이 수거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관리해주면 치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둬도 자연부화 하지만 생존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코리들 수명은 그 환경에따라 다르겠지만 2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살기도 하니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열대어입니다.

제가 관찰한바로는 물살을 아주 좋아해서 수십마리가 동시에 군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장호흡을 하기 때문에 수면으로 쏜살같이 올라가서 공기를 마시고 내려오기도 하고,
눈을 깜빡이기 때문에 마치 윙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코리 매력포인트지요.
공격성이 없는 순둥이들이라 다른 어종하고 합사도 수월합니다.

코리는 모래를 머금었다가 아가미로 뱉어내면서 먹이를 먹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아가미로 모래가 나오는게 보입니다. 이게 귀여워서 동호인들은 '아가미 신공'이라고 합니다. 

매력이 넘치고 건강한 어종이라 입문자에게도 추천합니다.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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