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전 촬영한 우리집 코리들입니다.

탱크어항에서 시클들과 살고 있는 펫퍼드들은 다른 코리들과 달리
더 느긋하고 왠지모르게 어르신들 보는 것 같습니다.
팬더나 스터바이 같은 귀여움대신 완숙미가..ㄷㄷ

예전에도 도자기에 배깔고 있는 녀석들을 올린적이 있는데 세 녀석 모두 와인잔안에
들어가서 쉬거나 은신처2층에서 편하게 누워 주인 감상하며 놀곤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도자기 2층 모양이 월풀 모양이라 욕조안에 들어가서 반신욕하는
모습같아 볼때마자 재미있습니다.ㅎㅎ;


수면과 맞닿은 와인잔안에 들어가는 근성을 보여주었던 엔젤은 그 이후 수시로
들나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까지 잔안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와인잔안에 냉짱을 넣어두면 코리들이 1차로 들어와서 하나씩 먹고 내려가고
엔젤들이 번갈아 들어와서 먹습니다.

성질급한 플래티는 핀셋으로 냉짱 찝어 넣어줄려고 하면 달려들어 낚아채갑니다. -_-;

사진 크기를 줄이면서 제 책상 좌측에 있는 수초어항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스터바이들이 밥 때 지났는데 왜 안주냐며 모라고 하길래 얼른 한컷 더 추가했습니다.

일부러 수초를 심으면서도 애들이 조명을 피하거나 충분히 숨을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하고
동굴과 아지트 만들어줘도 트인곳에 나와서 자기들끼리 주인 구경도 하고
제게 무관심한걸 보면 책상 측면에서 늘상 절 보기때문에 애들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아침밥 주기 전 새우 허물들을 빼줄때 새우들이  팔을 타고 올라오기도 하지만
코리들도 슬쩍 건드리고 지나갑니다. 어쩔때는 코리들이 그렇듯 꼼짝않고 얼음인채
윙크만해서 비키라고 손가락으로 툭~툭 치기도 합니다. -_-;

좋으나 싫으나 늘상 주인을 보니 제 행동에 놀랄 이유가 없어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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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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