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어항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서 속상하고 신경쓰여요. ㅡㅜ
     어항물이 누렇게 보여요.
     물위에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냄새가 나요.

     어떻게 하지요 ?


A : 활성탄을 넣어보세요. 활성탄은 유기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활성탄이 어항에 들어가면 물리흡착과 화학흡착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제거 됩니다.

     물이 탁해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여과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지 못하고 누적되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인데 이는 물고기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병에 쉽게 걸리게 합니다.
     (해수항이라면) 스키머를 쓰더라도 제거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활성탄을 넣으면 제거됩니다.
     
     최근 해수항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짠물 만세 ~ !
     갓 수입된 큐어링이 되지 않은 라이브 락을 바로 넣게 되는 경우에도 물이 누렇게 될 수 있습니다.
     수입되어 오는 과정중에 해면류,벌레,해초류 등이 죽고 썩어서 생기는 질소화합물 등의 불순물이
     그 원인일 수 있는데 이때 활성탄을 넣으면 유기물질이 흡착되어 해수항 첫 세팅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활성탄 사용방법 묻는 글을 보고 작성해봤습니다.
(입문자를 위한 글이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알지도 못하구요 ^^;)


간단하지만 최소한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내키는대로 넣었다간 후회가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옵니다.

윗 사진에 보이듯 탄분이(검정물) 꽤나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갑자기 많은 양을 어항에 넣으면
활성탄은 산소를 우선적으로 흡착하기 때문에 어항안의 ORP수치에 변화가 와서 아끼는 물고기
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할때에는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씻어서 사용하고 소량만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물에 담궈서 진을 빼주는게 좋습니다. 야자계 활성탄의 경우 탄화연소하여 가공을 하기 때문에
진액이 나올 수 있고, 사용하는 활성탄에 수용성 무기질 회분이 남아 있을 경우 PH 상승을 초래
하기때문에 물에 담궈둬서 수용성 회분을 제거한 뒤에 사용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후에 물 흐름이 좋은 곳에 활성탄을 넣어주되 교체시기를 짧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2주에 한번 교체하라던데 소심한지라 -_-; 매주 교체하고 있습니다.


코리항이나 해수항 모두 밥을 많이 주고 생먹이를 매일 먹이고 있습니다. 생먹이를 많이 줄 경우
순간적으로 비릿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활성탄을 넣어주면 냄새가 빠르게 잡힙니다.(경험상)

  +아끼는 물고기들을 위해 먹이는 소량만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밀이다 보니 못먹는 애들이 생길까봐 숟가락으로 퍼서 먹이고 있습니다. ㅡㅜ


마지막으로 어항에 약물을 사용할때에는 활성탄을 빼줘야 합니다. 활성탄이 애써 넣은 약물을 흡착해
버립니다. (반대로, 어항내에 남아 있는 약물을 빠르게 제거 하고 싶다면 활성탄을 넣으면 되겠지요.)


어느분의 말씀처럼 활성탄을 보험이라 여기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약]

1.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씼는다.
2.사용하기전 물에 1~2일 이상 담궈서 진을 뺀다.
3.소량만을 사용한다.
4.교체주기를 짧게해서 사용한다.
5.약물을 사용할때는 활성탄을 빼준다.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부실한 글이지만 저같은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무리 해둔 정보들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__) )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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