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항의 산소공급을 늘리고 여과력을 높이기 위해 Wet/Dry 타워를 자작해봤습니다.
포맥스로 만들까 하다 우연히 다이소에서 미니 타워로 쓰기에 적절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종이컵 디스펜서' 로 자석홀더 부분이 절묘하게도 어항 유리면 두께
5~8mm 딱 맞게 끼울 수 있어 걸이식으로 자작하기에 딱 입니다.

간단하게 사진으로 보면,



수중모터와 바이오볼, 종이컵 디스펜서만 있으면 간단히 12mm 호스와 연결하여 제작이
가능합니다. 다소 보기에 거추장스러울 수 있지만 노섬프 어항에서 오버플로우 박스가
없는 저 같은 경우에 wet/dry타워를 장착하려면 주렁~주렁은 피할 수 없겠지요. ^^;

바이오볼이 워낙 가벼운지라 어항에 가해지는 하중도 걸이식 여과기보다 훨씬 적습니다.

바이오볼  35mm 10개가 수직상태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하면 35미터의 물이
랜덤으로 흐르게 되는지라 어항에 산소를 더 용이하게 녹여 넣을 수 있게 됩니다.

폭포 밑에 가면 시원하고 고기들이 산란을 하고 치어가 많은 이유는 물의 낙차에 의해
산소가 풍부한게 일차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산호가 없는 해수어만 있는 어항을 운영할거라 더 많은 산소를 녹일 수 있고 여과력도
증대될테니 거추장스럽다는 단점을 빼면 쓸만한 것 같습니다.

오대양사장님의 글에 의하면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일반 주택높이의 3배에 달하는 타워
15개를 가동한다고 하네요.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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