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어항의 매력은 광합성때 보여주는 보석같은 산소방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광합성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 특히 리시아의
경우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양을 활착시키면 정말 장관이지요 ^^
광합성도 아름답지만 새우들이 무척 좋아해서 리시아 속에 치어를 낳기도 합니다.
예전에 리시아 활착판을 꺼냈다가 치비들이 계속 쏟아져나와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0-; 

단점이라면 손이 좀 가는 수초입니다. 리시아는 물에 뜨는 수초이기 때문에 유목이나
편석,루바망 등에 활착을 하기 때문이지요.(그냥 물위에 띄어놓아도 잘 자라긴 합니다) 

그리고 활착을 해도 워낙 성장이 빨라 풍성해지면 빛을 못 받는 밑둥 부분이 썩어
리시아가 활착판위로 떠버립니다. 그때마다 트리밍을 해줘야 합니다.

제 수초어항에선 1개월이면 트리밍을 해줘야했습니다. 
조명을 강하게 해주고 이탄을 공급해주면 정말 그 어떤 수초보다 빨리 자랍니다.
(조명이 약하고 이탄을 넣어주지 않으면 더디게 자랍니다)

큐브에 약한 조명으로도 시도해봤는데 성장 속도가 느리고 리시아 특유의
광합성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속도가 느리다뿐이지 풍성해지기때문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어 추천하는 수초입니다.

2자 어항 바닥에 가득하도록 활착을 해봤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리시아는 제 수초항에서
1개월만에 트리밍한 양입니다. 매달 저만큼 나오면(돈으로 하면 2만원 정도 ?)얼마나
성장이 빠른지 짐작이 가시지요 ? ㄷㄷ

리시아만 전경으로 깔아보고 싶어서 작업해봤습니다. ^^:




리시아는 활착성이 없기에 낚시줄이나 실로 묶어줘야 합니다.
이번엔 루바망(한판에 500원 정도면 구입가능합니다. 꽃집에 가면 있어요)에 활착을 했는데
플라스틱 루바망은 가벼워서 어항에 넣으면 바로 물에 떠버럽니다.

그래서 쇠 젓가락을 글루건을 이용해서 루바망 바닥면에 부착했습니다.

리시아는 손이 계속 가는 수초이기 때문에 어항내에 활착할때 감안을 해야 합니다.
어항내 구조물에 부착을 해버리면 나중에 다시 활착해야 할때 애로사항이 꽃 핍니다.

루바망이나 스텐레스망을 활용하는게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루바망이전에는 수족관에서 파는 활착판을 구입했는데 가로 7cm 짜리 3개사니 21,000 -_-;;;
편석판에 스텐망이 전부인데 비싼편이니 500원 짜리 루바망이나 스텐레스망이 부담 없습니다.

포인트 용으로 쓰셔도 되고 저처럼 전경으로 해도 됩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상수초로 적극 추천합니다.


그늘 좋아하는 코리항에 넣어줬던 모습입니다. 코리들이 저 리시아 테이블 아래에서 쉬기도 하고
리시아 위에 올라가 얼굴을 파묻고 재롱을 부리기도 해서 제가 해놓고도 뿌듯했습니다.ㅎㅎ
(사진에 보이는 저 활착판이 한판에 7,000원 입니다. ㄷㄷ 저렴한 루바망으로 !)




부상수초 리시아에 관한 정보입니다.

학명 : Riccia fluitans

Continent : 광분포종
Region : 광분포종
Height : 1-5+cm
Width : 5+cm
Light requirements : low-very high
Temperature : 10-28℃
Hardness tolerance : very soft-hard
pH tolerance : 5-8
Growth : medium
Demands :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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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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