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빠져 살다보면 비싼 소재의 프레임이 눈에 들어오는 시기가 온다.

그리곤 프레임이 낭창낭창 하다느니 강성이 좋다느니 하는 말들이 눈에 보이고 궁금해진다.


어제만 해도 시컴시컴한 그게 카본인지 몰랐고 그저 검을 뿐이였는데. 

카본 뽐뿌 한방에 왠지 자세히 보면 카본 섬유 조직이 보이는 것 같고 눈에 절로 간다.


아. 카본하면 절로 자전거 생각밖에 안나네. 이게 아니고 -_-; 

미국 사이트 둘러보다 카본 병따개를 파는 업체를 봐서 포스팅.




가끔 식당에서 병따개를 안가져다 줘서 이모님 ! 부르곤 하는데 이럴떼 엣지있게 지갑에서 카본 병따개를 촤악 ~




카본으로 병따개 만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서 저 사이트를 둘러보니 병따개는 양반이네.





중국산 아니라고 힘줘 말하는 사이트의 첫페이지를 보니 비쌀 것 같다. 그리고 카본인데. 


카본으로 만드리라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것들을 팔고 있다. 굳이 카본으로 안해도 되는데..하는 것까지.



이를테면,




카본과 케첩이라니. 가격도 그렇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과연 팔리기는 할까 ?





카본 로드에 카본 안장위에서 종일 페달링하다 집에 들어와서 카본 변기커버위에서 용변을 보면 좋을까 ?



용접 마스크까지 카본이라니. 세계 최초 용접면이라고 하는데 구매자가 있는지 진심 궁금해진다.




이번 주 로또되면 WRITE A REVIEW 후기를 남길 수 있을까.


 



소소한 생활용품은 지를 만한 가격대도 있는데 가구로 넘어오면 너무 비싸다.

납득할만한 무언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카본이라는 소재가 주는 느낌과 동떨어진 제품이 너무 비싸다.

그래도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를 누군가 하고 있다니 신선하긴 하다.



IOT(사물인터넷) 세상답게 kickstarter 에는 BOX(Bottle Opener X)라는 스마트 병따개가 모금에 성공했다.








요 신박한 병따개를 이용해서 뚜껑을 열면 미리 지정해둔 친구들에게 지금 술마시고 있다고 

메시지가 전송이 된다.






실용성을 떠나 발랄한 아디이어와 기술의 조합이 신선하다. 



IOT 기술이 더 발전하고 생활에 밀접한 형태가 되면 전국의 술 소비량이 빅데이터화되서 그날의 술소비량이

많은 곳에 음주운전이나 기타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력 배분으로 까지 될 ...수도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IOT 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의 조합은 대테러예방이나 재난예측 시스템,범죄예방 대응 플랫폼

구축에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


오늘 정부 소식보다 보니 전북대 김용 교수 연구팀이 재난 예측 플랫폼 개발 대상자로 선정되어 120억 지원받았던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재난 안전정보 아카이빙 구축 및 기반 요소기술 개발사업) 어떤 시스템이 나올지 궁금하다.

공동 개발자에 KT 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감이 오기도 하고. 요건 추가로 찾아봐야지.



Posted by 시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