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우리 032(인천/부천 지역 모임) 모임에 나가 상쾌한 라이딩 코스를 달리던 중


브랜드별 같은 가격대의 제품들 사양 비교를 한번
해볼까 ?

하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봅니다.


까페에 보면 자전거 구입 고민에 관한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옵니다. 당연하지요~


초보자가  어떤 지식도 전무한채로 자전거를 사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시마노 투어니 > 알투스 > 아세라 > 데오레 > 데오레 LX > 데오레 XT > XTR> SRAM

까지 나름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타보았네요.


* 시마노의 제품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어니 > 알투스 > 아세라 > 알리비오 > 데오레 > 데오레 LX > 데오레 XT > XTR

               

  참고로 우리나라 시마노 제품의 가격은 전세계에서 제일 싼편입니다.


  외국의 경우 시마노 제품이 워낙 고가라 XT만 써도 선수인줄 압니다.

  자전거 샵에 가면 유리 진열장 안에 고이 모셔두지요. 우리나라에선 굴러다니는데 --;

  (자전거 뿐만 아니라 한국 아마추어들 장비는 대부분이 최고가지요.헐...)

시마노 외에 SRAM부품도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써보는데 1:1 방식(시마노는 1:2)이라

시마노와 비교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1:1 방식이다 보니 빠른 변속이 장점인데 반해,
 
아무래도 무리를 더 주겠지요.


가격차이는 시마노하고 좀 있습니다. 뒷드레일러를 비교하면 XTR보다 SRAM의 X-0 제품이

더 비쌉니다.
물론 제품마다 다 가격차이가 나고 제가 소개한 대중적인 부품 외에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초고가의 카본,티타늄 소재 부품도 있습니다.

하이엔드로 맞추면 2,000만원 훌쩍 넘어가요.ㄷㄷ

다양한 자전거 제품 보는걸 좋아해서 모으기 시작하다보니 대략 180여 업체의 자전거 제품
 
정보를 훓어봤는데,
아시아권을 벗어나면 미국만 봐도 SRAM 부품이 대부분입니다.
 
환율만 고려해봐도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요.


결론은 우리나라 자전거 제품이 그래도 싼편이란 겁니다.(물론 다 그런건 아닙니다)


이제야 본론으로 오네요. -_-;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지요.

철티비만 취급하는 동네 자전거 가게말고 소위 "샵"이라는 곳을 가면

제일 많이 보게 되고 , 팔리는 제품들 브랜드는

" 스캇 , 게리피셔 , 메리다, 블랙켓 , 첼로 , 엘파마 , 트렉"등등의 브랜드 입니다.


여기서 또 차이가 자전거 샵마다 미는 브랜드가 또 다 다릅니다. 

샵 분위기 따라 추천하는 제품이 다 다르지요.그건 패스하고,


트렉, 메리다, 블랙켓으로 좁혀서 3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초보자

모델로 한정해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블랙켓 모델은 현재 20만원 후반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사양분석을 보기전 , 이해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자전거 명칭을 알아야 합니다.








이 그림 보시면 어디를 말하는 건지 알 수 있습니다.이 그림은 왈바에서 가져왔습니다.


 트렉 vs 메리다 vs 블랙켓의 입문용으로 나온 30만원 초반대의 제품을 비교해서 봅시다.
 
아래 이미지는 귀차니즘에 발로 만들었더니만 세로 비율이 약간 틀어졌습니다. 감안하세요.








저 위의 3가지 브랜드별 사양을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가만히 비교해서 보면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바로 보이는 게 있지요.

   솔직히 자전거를 구동계 부품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레임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글에 예를 든
   제품들은 입문용으로 제일 저렴한 모델을 선택을 했습니다. 저가의 알미늄 버티드
   프레임들 사이에서 우열을 가릴 필요까지야 없겠지요 ? 자출사에 올렸더니 XTR이니
   고가의 프레임 소재를 말하는 분이 계시던데, 이 포스팅은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다시 밝힙니다.가격대가 달라요~ 카본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극소수겠지요.


1) 트렉이 3 제품 중 가격대 부품 사양이 제일 떨어진다.


2) 메리다가 제일 프레임이 좋으면서 가격대비 사양이 좋다.

   유일하게 앞 샥이 락아웃 기능 제공되고 트래블이 제일 길다.


3) 승리의 블랙켓, 27만원에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아세라 급



같은 가격임에도 트렉은 21단, 나머지는 24단 아세라 급이네요.


이렇게 보니 트렉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단순히 사양만 비교해본 결과입니다.


참고로, 제가 비교로 삼은 제품은 제일 저렴한 가격대의 입문용 제품임으로
 
트렉,메리다가 이
렇다~저렇다가 절대 아닙니다.


이건 제일 저렴한 라인의 제품이고, 가격대를 높여서 200만원 대의 중급 제품들을
객관적으로 부품 사양만
보고 비교를 해보면 이런 결론이 나오더군요.


메리다가 가격 대비 부품 사양이 제일 좋다.

100만원 이하의 하드테일을 나보고 사라고 하면 게리피셔나 스캇 스케일.



자전거 구입엔 부품이 사양보다 사실 자신의 마음에 드는게 중요합니다.

부품 암만 좋아도 뽀대가 자기 취양이 아니면 그만이지요.


이런 글을 쓰는 저도 메리다가 가격 대비 사양이 제일 좋은 걸 알면서도 

메리다를 사지는 않습니다.

메리다의 데칼이(외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늘 관심밖입니다.


자기 눈에 별로면 그만인거지요. 자전거 외관은 라이더 모두의 취향이 다 다르므로



1) 지출 할 수 있는 돈의 한도에서 부품의 사양을 비교해봐서 중간 이상은 가고


2) 자전거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


(입문 단계를 벗어나고 프레임 부품 소재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카본이나
 티타늄에 관심을 갖게 되니 또 달라집니다. 알루미늄 프레임도 등급이있지요)

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일텐데 쓰고 보니 길어졌네요.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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