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점프에 맛들여 쇼하다 스포크 하나를 해먹었습니다. ㅡㅜ 크윽...

바로 샾에 가서 고칠려고 했으나,  이번 기회에 스포크 교체하는 스킬을 익히기로 결심하고

필요공구를 질렀습니다.


앞 휠이면 바로 여분의 스포크로 교체하면 되지만, 애석하게도 스프라켓이 있는 뒷 휠이라

스프라켓 분리도구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스프라켓 분리 도구 입니다. [후리]라고도 하지요. (12,000원)





이건 스프라켓 분리시에 움직이지 않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8,000원)

도구에 달린 체인을 스프라켓에 걸고 힘으로 지지합니다.



스프라켓 분리와 스포크 교체는 구경만 했지 직접 해보는건 첨이라 살~짝 불안했지만

약간의 흥분도 되더군요.


새로운 정비 스킬을 배울때마다 눈이 반짝이곤 합니다.
자전거는 타는 재미도 있지만, 정비 기술을 배우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다른 분의 자전거 펑크를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고
난 뒤의 뿌듯함은 해본 자만이 알지요..후후 (물론 여성회원분에 한해서 )

근 4일을 못탔더니 몸이 근질거려 포스팅하기도 힘드네요.ㄷㄷ

빨리 고치고 타고 싶어서 달랑 3장만 찍어놨습니다.





뒷 휠셋의 스포크 파손 부위입니다. 좀 험하게 탔더니만 "똑" 부러졌네요.




뒷 휠셋의 스프라켓을 분리하고 스포크를 교체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스포크는 휠셋 구입했을때 여분으로 받은게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에어로 스포크라 교체시에 메일오더를 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 썼으니 3개 남았네요. ㄷㄷ




스프라켓 분리 도구를 사진과 같이 배치하고 시계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됩니다.

 여간해선 풀어지지 않아 강하게 힘을 주어야 합니다.

 성공하면 "따다닥" 소리가 나면서 스프라켓 락링이 분해가 됩니다.(조립은 당연 역순)

 
 사실 스프라켓 분해보다 스포크 교체하는 작업 장면이 중요한데 급하게 한다고

 찍어둔게 없네요. 스포크가 부러져서 교체할 경우 림 교정을 해야 하는데

 이게 초보자가 섣불리 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닙니다.
 
 
 정비 도구와 관련 경험이 없으면 샾에 가셔야 합니다.

 무조건 손대서 림 휘어지면 휠셋을 아예 망쳐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음...써놓고 보니 스포크 교체보다는 스프라켓 분리 방법이 주가 되었네요 -_-;

 휠빌딩 지식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상태라 날림 포스팅으로 끝냅니다.-0-;


 
 다시 정비된 자전거가 얼른 나가자고 조르네요. Venga~Ve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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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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