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들 사생활 침해에 재미들린 시냅스입니다.

6시에 일어나면 바로 조명을 켜줍니다. 2자 수초어항에 120와트를 비춰주고 있는데
조명 스위치를 하나 둘 켜기 시작하면 오토싱들이 오도방정을 떨고 팬더들은
수초 사이로 스~윽 사라집니다.

이건 마치..군대 있을때 "기상하십시오"하고 불 켜면 이불속으로
파고들던 고참들의 모습이랄까...


스터바이는 상관없는데 팬더들은 유독 조명키면 어두운데로 찾아 들어갑니다.
수초 속에 머리를 파묻기도 하구요.

그러다 밥을 주면 냄새를 맡고 오는건지 식당과 제일 멀리 떨어진 팬더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수면위까지 닿은 스프라이트에서 수직강하를 보여주는
녀석도 있고 순간이동(?)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7가지 사료를 먹여본 결과 가장 반응이 좋은건 플레이크형 사료와 코리 전용
사료입니다. 바로 바닥까지 가라앉아 버리니 네온한테 뺐기지도 않고 좋습니다.

생이와 체리한테 삥뜯기는 녀석들이 많다는거 빼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까 플레이크 사료1,000ml짜리 구입하고 확인해보니 쥐마켓 마일리지
10,000원이 또 모였네요. -0-;;

통장잔고는 비어갈 뿐이고...마일리지는 쌓여갈 뿐이고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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