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에 의해 시작된 차세대 웹 기술로, 현재의 웹처럼
사람이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웹이 아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웹을 의미한다.
웹 2.0을 넘어 웹 3.0으로 가는 현재까지도 계속 연구되며 관련 규격과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 남궁현 연구원은"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시멘틱
웹이란 보다 지능적인 사고(인간과 닮은)를 할 수 있는 웹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만틱 웹은 XML를 기반으로 작성된 데이터와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
즉 메타데이터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터들은 데이터의 의미를 설명하는
메타데이터 집합을 참조해 자기설명적 형태로 표현되며 이러한 메타데이터의
집합을 온톨로지(ontology)라고 부른다.
온톨로지는 철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존재론'또는 '존재학'으로 불리운다.
남궁현 연구원은 "하지만 시멘틱 웹에서의 온톨로지란 '어떤 관심분야를 개념화 하기
위해 명시적으로 정형화한 명세서'란 정의를 가지며 지식개념을 의미적으로 연결 할
수 있어야 하는 시멘틱 웹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시멘틱 웹을 데이터로서 처리하는 주체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혹은 응용프로그램등은
온톨로지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이를 참조해 데이터를 기술함으로서, 상호간에
상대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