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혼자 남는 사랑이한테 뭔가 해주고 싶었다.
이전 집에선 베란다에 자리잡고 앉아 밖 구경하던걸 좋아하던 사랑이.
그래서 만들어줬다. 나무 벤치 !
사랑이랑 둘이 앉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줬는데 녀석 내 맘을 아는지 지 혼자 잘 올라가서 하늘 구경한다.
나랑 꼭 붙어있는 사랑이도 사랑스럽지만,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랑이도 보기 좋고 사랑스럽다.
따스한 햇볕 쬐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을 사랑이 생각하면 정말 잘 만들어줬다.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가 알아듣는 단어 (0) | 2013.05.01 |
---|---|
집에서 (0) | 2013.02.12 |
구정연휴 동네산책 (0) |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