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오덕 선생님이 생각났다. 『 무엇을 어떻게 쓸까』읽으며 느꼈던 담백함. 단어채집을 해볼까 ?
        자기 세계를 구축하지 않은 사람은 자기 목소리를 가질 수 없다. 뼈아프다. 
        
        나라는 인간은 왜 이리도 무미건조한지 늘 궁금했다. 이외수는 열심히 사랑을 하고 열심히 연애편지를
        쓰라한다. 그러고보니 김어준도 사랑을 하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그녀와 헤어진 이후 건조하다 못해 말라버렸네.

        이외수가 마지막에 던진 질문에 가슴이 턱! 막혀버렸다.
       " 만약 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그대는 무엇을 하겠는가 ?" 미치겠다. 종말이 온다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 『 가난뱅이의 역습 』
      찌개집회라니 -_-; 나같은 놈은 평생 생각지도 못했을거다. 마쓰모토 하지메. You win.
          살아 퍼뜩이는 날 생선 같은 인간이 살고 있었구나. 좀더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능력이 안된다.

          책의 첫머리에서 한 그가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 모범수냐 문제아냐 그런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강제노동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거야"

          진중권과 홍세화가 한 말이 생각났다. " 노예로 살면 편해요 " 

         
+ 『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블로그에 책 샀다는 시시껄렁한 글 올렸는데 바로 와서 댓글 달아주었던 저자, Inuit 님
           아직 읽는 중이지만 글에서 노련미가 묻어난다.
           군대 시절  Brain Story를 읽고 난 뒤 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나름의 실험을 했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Inuit님이 알고 있는것이 동일한지 꼭 물어봐야지.

           인간은 감정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더라도 동공의 움직임까지 제어할 수 없다.
           아쉽게도 어떤 책에서 읽은건지 머리를 쥐어뜯어도 기억이 안난다. 
           
           말을 할 때 동공의 움직임 변화를 보고 장기 기억에서 꺼내는건지, 지어내는 건지, 지금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 2003년 후임 앉혀놓고 계속 말을 걸면서 동공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이놈이
           뇌의 어디를 쓰고 있는건지 알아챌려고 했던 그날의 기억.

           당시 날씨, 기분, 왠일로 한 시간 내내 울리지 않던 전화까지 다 되살아놨다. 
           내 실험은 실패했고 그 후로 잊고 있었다. Inuit 님은 성공하셨나보다.

           '비즈니스'를 달고 나온 책들의 광팬으로 지냈지만 내 기억속에 남은게 뭔지 모르겠다.
            그 책들은 뭐가 문제였을까 ? 

           "진정성이야말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고 끝이다" - 143 페이지.

            줄쳐가며 열심히 읽는 중. 모르는건 물어보면 짠 ! 하고 답을 주실 것 같다. 

       

    

thinking

+ 블로그에 [Diary] 메뉴 만들어 볼까 ?
   ┗ 떠오르는 생각, 읽은 책들, 들어갔던 사이트들, 들은 음악, 영화 등등.
      필기 노트+구글 노트+액페에 하는 메모들 티스토리로 통합이 될까?
        메모 관리는 어떻게 할려구 ? TAG를 활용해서 ? 굳이 구글 노트쓰던걸 바꿀 필요가 있을까 ? 시간은 ?        
        ┗ 10/18일. 생각해보니 구글 노트를 뛰어넘는건 현재의 티스토리에선 불가능. 하던대로 가되 보완.

    pocket bloger for smartphone 어플로 엑페 티스토리 글쓰기가 되잖아. 잘 써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스마트폰]메뉴에 엑페+티스토리 연동팁 포스팅도 가능하겠네.
        타이핑 귀찮으면 노트찍어서 이미지로 올려도 상관없잔아 ? 모바일 파일첨부시 에러나지 않을까 ?
 

        글 공개 수준은 발행 or 공개 or 비공개 ?

     ┗ 포스팅 라이브러리로 활용할 수 있겠네. Diary에 컨셉만 잡아놓고 땡길때 포스팅.

 + 나만의 위키를 만들어 보고 싶다. 흩어진 지식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
    단어 정리하면서 인용문 관리도 가능하겠네.책을 베이스로 해서 중요 개념들을 정리.
        저작권이 깨름직한데...상업적 이용이 아니니 인용해도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티스토리 카테고리 분류체계로 과연 가능할까 ?

 
    검색 + TAG에 Index 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리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
        Index 페이지에 지식 노드 클라우드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자바나 플래쉬 액션 스크립트로 구현이 될 것 같다. 문제는 그걸 또 언제 배워서 하냐인데...일단 들이대보자.


   
   + 지식인들은 왜 그리스를 그리워할까 ?   대체 당시의 공기는 무엇이 달랐기에 천재들이 넘쳐났을까 ?
      문제는 지식의 '양'이 아니란 것인가 ?  Input의 문제가 아니란 이야기인데.
          당시 그리스인들의 교육 방식이 지금보다 뛰어난건가 ?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뭐지 ?
          그리스 시대의 정보 관리 시스템을 연구해보면 힌트가 있지 않을까 ? 호메로스는 무슨 수로 역사를 ?
   
          생각의 흐름을 쫓아가보자. 녹슨 머리

          망각의 강 레테,비트루비우스, 레오나르도 다빈치...끄집어낼 지식이 있어야 더 나오지 원...

          고대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 르네상스 건축가들은 그에게서 무엇을 본 것인가 ? 

          가만가만..레오나르도 다 빈치. 인체비례도도 비트루비우스와 연결되어 있었구나 ! 
          마쓰오카 세이고는 왜 이 사실을 놓쳤을까 ? 흠...놓친게 아니라 제외한 것인가 ?
          
          그들의 작품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현대와 연결시킬 고리를 찾아보자.

         


         
          즉흥적으로 시작한 이미지 찾기. 여기에서 무슨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까 ?

          우연히 알게된 Boullée, Etienne Louis 의 작품들.  Memorial to Sir Isaac Newton. 
          아..뭔가 끄집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계속 매달려보자.

          잠깐만..벤담의 파놉티콘 구조가 보이잖아 ?


        


  
         벤담에서 푸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그들은 이 원형 구조에서 무엇을 보았나 ?
         파놉티콘. 현대사회에서 통제의 시작점이 아닌가 ? 인간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한 그 시발점이 된거 아냐 ?
          
         인간의 지식이 폭발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한 시점과 이 원리사이엔 무슨 연결고리가 있을 것 같다.
         
         헐..이게 되게 재밌네. 공교롭게도 오늘 새로 주문한 책이 『 정보의 역사라니』 어떤 흐름이 있는걸까 ?

         내일 다시.



  +  인문학 지식을 쌓아두는거였는데..답답해서 미치겠다. 
      이제서야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해야 같이 잘 살 수 있는건지
      공부하려니 몸이 피곤해진다. 공부는 공부를 부르는구나. 

      그래 너는 밥 벌이를 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갈건데 ? 무턱대고 잠을 줄여서 ?
      그 어떤 체계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 뭘 기대하는건데 ?

      일단 해보고 답을 찾아보자. 깨어있음을 느끼고 재미있으면 된거 아냐 ?
          
 
   +  문명사부터 다시 천천히 훌어보자. 역사 지식이 없으니 뭔가 계속 끊기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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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picida.com/palladio/tribue.html

http://www.gardenvisit.com/history_theory/garden_landscape_design_articles/landscape_theory/mother_of_the_arts

http://libri.rizzoli.rcslibri.it/sclibro.php?isbn=1700454

http://www.archimagazine.com/ajoaquin.htm

http://wwar.com/masters/b/boullee-etienne-louis.html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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