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행복 중 하나는 반려견 사랑이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노는걸 지켜보는 것입니다.

녀석이 묽은 똥이라도 싸는 날에는 속이 상하지요. 아마 대부분 그렇겠지요 ? 


벌써 7년을 같이 지낸 사랑이는 이제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고층 아파트다보니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나 봅니다. 게다가 놀이터도 주차장도 보이니 구경하는 맛이 있는지 방을 옮겨다니며 이러곤 합니다.



아주 가장 편한 자세로 세상 구경하며 졸기도 하고 라디오도 듣고 혼자 잘 지냅니다.

바쁜 회사 다닐때는 녀석이 집에서 뭘하나 궁금했었는데 저렇게 세상 구경하고 라디오 듣고 잘 지내고 있었네요. ㅎㅎ;


사는 곳이 애견인이 워낙 많아서 저도 같이 구경하면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종종 보입니다. 옆동엔 친구도 있지요.

무튼, 20년 반려견과 살아보니 나름 배탈없이 개님도 만족하는 간식을 먹이고 있습니다.


원래는 고구마를 삶아서 줬는데 단호박으로 갈아탔습니다. 이게 보관하기도 좋고, 개님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워낙 간단해서 방법이랄 것도 없을 정도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1. 동네 마트에서 단호박 적당한 것을 구입합니다. 보통 1,000~3,000원 사이이고 가격에 따라 크기가 다릅니다.



저렴해요~





2. 단호박 배를 단호하게 가른 후 안의 씨는 칼로 샤샤샤 샤샤샥 발라버립니다.


샤샤샤~




                                                 이제 유행도 지나고 곡도 내렸지만 질리지가 않아...







3. 씨를 발라낸 단호박을 물에 한번 가볍게 씼어낸 후에 1회용 봉투에 하나씩 넣고 묶어줍니다.





소분한 단호박을 냉장고에 넣어둔 후 먹일때마다 하나씩 전자레인지에 6분 정도 돌려주면 맛있게 익습니다 :)

렌지에 돌리기전 젓가락이나 칼로 작은 구멍하나 내준 후 돌리세요 !

익으면서 껍질이 아주 물러지기 때문에 굳이 껍질을 벗기는 수고는 안해도 됩니다.

매우 뜨거우니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껍질 분리한 후 칼로 송송 잘라서 식힌 후 먹입니다.


저는 저렇게 해놓고 냉장고에서 하나씩 꺼내 매일 주는데 지금껏 아무 탈도 없이 똥도 황금색이고 문제 없습니다. 

개님도 질려하지 않고 잘 먹고 만족합니다. 궁금해서 저도 먹어보니 맛있어서 가끔 몰래먹다 걸리곤 합니다.


단호박이 강아지 피부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수제간식 중 단호박 비율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먹여왔는데 아무 문제없고 변 상태가 좋은걸 보면 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호박찜에 계란 노른자만 따로 익혀서 같이 자주 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식품 건조기로 닭가슴살이랑 소고기 육포만들어서 주곤 했는데 요즘은 빠져가지고 간단한 것만 찾게 되네요.


요거 포스팅하면서 단호박 식히는 중인데 냄새때문에 사랑이가 달라고 난리네요. ㅋ

저렴하고 보관이나 급여가 간편하니 한번쯤 먹여보세요~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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