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이케아 반려동물 용품 루르비그 컬렉션 후기
이케아 2018. 7. 13. 18:54 |어제(7월 13일) 오랜만에 광명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쇼룸 입구에 반려동물 용품 전시 공간이 생겼습니다.
개, 고양이를 위한 용품들 라인업을 다 찍어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쇼룸 올라가자마자 보입니다.
LURVIG 컬렉션이라 하는데 이케아의 네이밍은 스웨덴어라 낯설지요.
사전 찾아보니 '(머리털이) 덥수룩한, 헝클어진' 이라는 형용사입니다.
반려동물이나 뎅뎅이 정도일 줄 알았는데 뭔가 귀엽네요 ㅋ.
정면에는 스크래치패드,매트,식기들이 있습니다. 제품과 가격을 봅시다.
이케아 강아지 고양이 밥그릇은 2,000원입니다. 다이소스럽습니다.
저렇게 그릇은 블랙&화이트이고 녹색 밥그릇매트는 2,900원입니다.
차라리 적당히 무게감있는 스테인레스 제품을 내놓지 아쉽습니다.
저.저. 색감이 이케아스럽지도 않습니다. 왜 하필 저런 색조합을
25년 애견인으로서 전혀 구미가 당기질 않습니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요.
저는 베이징 펫쇼에도 가보고 국내에 수출하는 중국 메이커들도 만나봤습니다.
저가 제품 위주에서 퀄리티를 높이는 쪽으로 바뀌었지요.
이케아 반려동물 용품들 가격대가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그러나
강아지,고양이를 처음 길러보는 사람 아니고서는 구미가 당길 만한
제품이 없습니다.(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어제 방문해서 정작 사고 싶었던 것은 아이용 가구였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용품 순서대로 다 올리고 마지막에 올리려고
했는데 말 나온김에 보고 갑니다.
포엥시리즈 있는 의자 코너에서 본 신제품입니다.
캬야 제 취향저격입니다. 아르마딜로 같은것이 어찌나 귀엽던지.
제품명은 이케아 피에스 휨스크 회전암체어입니다. IKEA PS LOMSK
위의 후드를 내리면 아이들의 비밀 아지트가 된다는 컨셉입니다.
회전 하는 제품으로 폭은 59cm,깊이 62cm, 높이 75cm로 소형견에게 딱입니다.
후드는 폴리에스테르이고 베이스는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
회전하는 베이스 받침판은 강화 폴리프로필렌입니다.
BPA(비스페놀A) 무검출 제품이라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99,900원입니다. 물론 이쁜만큼 싸지 않습니다.
근데 저 안에 들어가 누워있을 사랑이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제품을 보면 상상이 됩니다. 저 안에 있을 사랑하는 뎅뎅이가.
싸니까 사자 ! 가 아니라 집안에 두었을때 생길 변화가 상상이 됩니다.
후드 내리면 뭔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거실에 빛이 가득 들어오면 저안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 그림자가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오래전에 플라스틱 계란형의 개집도 사봤었는데 이건 그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블랙 푸들인 사랑인 저렇게 화사한게 어울리더라구요.
예전에 사랑이가 좋아했던 쿠션인데 생각나서 꺼내봤습니다.
거실이나 안방 침대 옆에 두면 화사하고 이쁠것 같아 지를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사고 싶은 의자입니다.
저 제품은 스트란드몬 어린이암체어로 가격은 129,000원입니다.
아이용 암체어인데 딱 낮은 소파 높이라 소형견들 오르고내려도
충격 안가고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푸들한테 딱이여서 두개 다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해서 이케아 애견 용품이 눈에 안들어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감안하고 보세요 ! 다시 돌아갑니다.
이케아 강아지 고양이침대 루르비그입니다. 가격은 19,900원입니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입니다.
변형 마약방석이 정말 많지요. 쫄깃함이 좀 아쉬웠습니다.
우측이 이케아 고양이 강아지침대입니다. 가격은 59,900원입니다.
왼쪽은 이케아 고양이 이동가방으로 29,900원입니다.
저 바닥에 깐린 담요 매트는 24,900원입니다.
이동 가방 바닥이 매가리없이 휘청이면 난감합니다.
저 가격대에 야무진 제품들이 워낙 많습니다.
동네 애견샵에 가면 3만원대에 짱짱한 이동가방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이케아의 반려동물 용품 라인이 많지 않으니 기대해봅니다.
저는 가격대가 더 올라가더라도 좀 야무진 제품들을 내놨으면 합니다.
짬이 된 애견인, 애묘인들은 여간 깐간하지 않습니다.
저가 제품들에 대한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면 싸다고 지르지 않습니다.
이케아 매장에 찾아올 정도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면 집안에 들였을때
느낌도 중요하게 생각할텐데 말이지요. 녹색에 흰색이라니 -_-;
요건 이케아 고양이 스크래치매트 루르비그로 9,900원입니다.
스크래치매트 사이즈는 63cm X 25cm 입니다.
이케아 고양이집 루르비그로 69,900원입니다.
저는 실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편견에 가득차있어 -_-; 이제 멘트는 자제합니다.
다쓴걸 다시 읽어보니 처음 보는 분한테 객관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 검은색 사각박스가 고양이집 루르비그로 6,900원입니다.
물론 안의 녹색 쿠션은 비포함입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이케아 루르비그 쿠션은 6,000원으로 33cmX38cm입니다.
바닥에 까는 담요는 24,900원입니다.
이케아 고양이플레이터널 루르비그입니다.
가격은 7,900원입니다.
요거 보고 좀 더 큰 스케일의 제품이 없다 했더니 요기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 제품입니다. 놀숲이나 덩치 큰 뚱냥이들용으로 봤는데
사실 개님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유심히 보고 왔습니다.
저는 이사가면 노르웨이숲고양이를 사랑이 친구로 입양할 생각입니다.
요렇게 고양이 장난감도 있고,
산책용 강아지배변봉투 60개 들이로 가격은 2,000원입니다.
반려동물 시장의 파이가 어마무시함을 이케아도 잘 알고 있으니
기다려보면 제품들이 더 나오겠지요.
저는 사고 싶은 제품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위에 올린 아이들용 암체어만 두개 뽐뿌받고 왔습니다.
오렌지색 아르마딜로 같은 휨스크 암체어는 사올겁니다.
저렇게 사랑이는 바깥 세상 구경하는 것도 좋아해서 낮은 높이의
아이들용 암체어 하나 더 사서 창 옆에 둘 생각입니다.
이케아는 반려동물 제품 아이디어를 아이들용 가구에서 찾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본인들이 잘 하고 노하우도 어마무시하게 쌓여있을테니까요.
동물이 아니라 친구, 내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같이 사는 입장에서
저렴하기만 하고 이쁘지도 않은거 사주고 싶지 않아요.
네 발 달린 가족을 위해 퀄리티를 더 올리길 바랍니다.
이케아가 이거 보면 서운할텐데 형이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소리야
저 이사가면 싱크대까지 100% 이케아 제품으로 사서 조립하고
집을 채우는 전 과정을 블로그와 유툽에 올릴 생각입니다.
어제 이케아 다니면서 새로 나온거 없나 둘러보며 찍어온 사진이 제법 많습니다.
여러차례 나눠서 계속 이케아 메뉴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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