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들의 대한민국,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어떻게 지식 DB를 구축할 것인가 ?
공책 2009. 10. 30. 23:58 |
reading
『직선들의 대한민국 』
┗ 내 머릿속에 뱅~뱅 돌기만 하던 개념들이 우석훈 한마디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책들을 읽으면 속이 다 시원하다. 희미하게나마 지금의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정리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면 어떻게 알고 "그건 말이지. 이런거야 " 라고 명쾌하게 정리를 해준다.
아..진작에 그를 알았다면. 미치도록 아쉽다. 아직 읽어나갈 그의 책들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텍스트 하나 하나 놓치지 말고 다 빨아들여라.
이 대목에서 탄식이 나왔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미학은 '건설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중략) ~ 그러나 건설 미학으로 불릴 수 있는 이 시대 미학은 이미 우리들의 무의식, 그 깊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그렇게 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경부운하가 지금 우리 눈앞에 나타난 셈이다."
- 『직선들의 대한민국 』,우석훈, 91~95쪽.
┗ 우석훈의 글을 두뇌 지식과 포개어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 재미있는 글이 나올 것 같은데.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 문자와 언어의 변천사를 통해 세계사 흐름을 풀어내는 그의 능력에 감탄했다.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똑똑할 수가 있는거야 -_-; 그가 계속 쏟아내는 연표하나도 제대로 소화하려면 ㅎㄷㄷ 거리는데.
언어 변천사를 통해 1차 세계대전부터 보스니아 내전까지 묶어서 풀어내는데 질려버렸다.
그의 글을 읽을때면 거의 모든 분야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쾌감에 아찔하다. 어지럽기도 하고.
오늘 배운 문자계통도는 그냥 통째로 외우자.
┗ BC2만년전~후빙기 고온기 까지 훝어내려오는 과정에서 우습게도 우리나라 꼬라지가 보인다.
Collective brain인 파트는『직선들의 대한민국 』77~85쪽과 포개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서글프다.
우리가 고작 이것밖에 안되나..
" 사람의 행위를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는 경제이성이나 상식 만큼 미학이라는 범주가
중요하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집단의 차원이 되면, 그 힘은 강력하다." 81쪽.
" 문제는 이렇게 집단적인 행위를 만드는 '상식'이 시대적 요구와 잘 조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이것이야말로 착하게 살아온 사람들을 어렵데 만드는, 대답하기도 곤란하고 규명하기도 곤란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질문이다. " 77쪽 - 『직선들의 대한민국 』,우석훈,
┗ 진짜 엉망진창인 번역은 오늘도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
" 고대에 이미 극히 복잡한 계보가 마르치레이야적으로, 또 모아레형으로 겹쳐지게 됩니다. " -본문 117쪽.
가관이다. 어떻게 Multy-Layer를 '마르치레이야'라고 옮겼을까 -_-; order를 주문으로 번역해놓은거에 이미 훅갔지만,
이건 진짜 너무한다. 이걸 처음 읽는 사람은 '마르치레이야'를 대체 어떻게 해석한단 말인가 ? --;
번역이 본문을 어떻게 망치는가 여실히 보여주는구나. 마쓰오카 세이고는 자신의 책이 이딴 식으로 번역된 걸 알고 있을까 ?
내가 다 화가 난다.
thinking
+ P100이 롬업 후 죽어버린 네비를 되살렸다. sportypal 켜고 간만에 야간 산행.
헐.그러고보니 -_-; GPS 로깅이 안된다고 산에 안갔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다람쥐를 2마리나 봤다. 소래산 초입에서 머리밑으로 뭔가 툭 떨어지더니만 후다닥 튀어가길래 라이트
비춰보니 오옷 다람쥐. 게다가 쥬니어 다람쥐까지. 내일 운수가 좋을려나...
달빛에 의지해 걷는 기분이 너무 좋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
바람소리, 내 숨소리,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 가끔씩 튀어나오는 고양이 -_-;
그러고보니 왠일로 오늘은 고양이가 안보였다. 낮에는 안보이다 밤만 되면 올라오는 고양이들 먹이때문에 그런건가.
맞다. 인터넷으로 견과류 주문할 것. 도토리건 밤이건 등산하는 사람들이 지들 먹겠다고 다 따가서 애들이 먹을게 없다.
참 각박하다. 애들 먹을건 좀 남겨둬야 겨울을 날 거 아니야.
+ 길게잡아 하루 4시간. 어떻게 쓸 것인가 ? 하고 싶은건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미치겠네.
뭔가는 포기해야 한다. 투입 시간 대비 가장 효용이 적은건 인터넷인데.
독서도 해야 겠고, 운동도 , 동호회 활동도, 인터넷 서핑도 ... -_-; 결정 짓자. 다 가질순 없어.
+ 지식 갈무리 방법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읽고 -> 노트에 쓰고 -> 컴퓨터로 다시 편집 ->다시 에버노트. 이건 좀 문제가 있다.
시간이 너무 걸려.귀찮고. 그렇다고 노트에 쓰는 방법을 건너뛰고 컴퓨터로 갈 수는 없잖아.
지금 상황은 자료 정리한다고 독서할 시간을 다 빼쓰고 있는 형편이네. 하루 가용시간을 쪼개는 것과 맞물려 있으니
충분히 생각을 해보자. 과연 디지털화하는게 내게 시급한 문제인가 ? 아날로그 방법 그대로 해도 되지 않나 ?
┗ 텍스트를 다 옮기지 말고 에버노트를 인덱스 개념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 ?
세상에 그걸 어느세월에 다 타이핑해. 그냥 기존의 자료들에 태그를 붙이고 에버노트로 어느 책, 어느 잡지 몇쪽인지만
태그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 지금 자료들을 일일이 다시 타이핑하는 것과 vs 위치만 태그화 해놓고 직접 찾아보는 것.
┗ 그냥 스캔 떠버릴까 ? -_-;
sur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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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릿속에 뱅~뱅 돌기만 하던 개념들이 우석훈 한마디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책들을 읽으면 속이 다 시원하다. 희미하게나마 지금의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정리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면 어떻게 알고 "그건 말이지. 이런거야 " 라고 명쾌하게 정리를 해준다.
아..진작에 그를 알았다면. 미치도록 아쉽다. 아직 읽어나갈 그의 책들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텍스트 하나 하나 놓치지 말고 다 빨아들여라.
이 대목에서 탄식이 나왔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미학은 '건설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중략) ~ 그러나 건설 미학으로 불릴 수 있는 이 시대 미학은 이미 우리들의 무의식, 그 깊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그렇게 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경부운하가 지금 우리 눈앞에 나타난 셈이다."
- 『직선들의 대한민국 』,우석훈, 91~95쪽.
┗ 우석훈의 글을 두뇌 지식과 포개어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 재미있는 글이 나올 것 같은데.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 문자와 언어의 변천사를 통해 세계사 흐름을 풀어내는 그의 능력에 감탄했다.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똑똑할 수가 있는거야 -_-; 그가 계속 쏟아내는 연표하나도 제대로 소화하려면 ㅎㄷㄷ 거리는데.
언어 변천사를 통해 1차 세계대전부터 보스니아 내전까지 묶어서 풀어내는데 질려버렸다.
그의 글을 읽을때면 거의 모든 분야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쾌감에 아찔하다. 어지럽기도 하고.
오늘 배운 문자계통도는 그냥 통째로 외우자.
┗ BC2만년전~후빙기 고온기 까지 훝어내려오는 과정에서 우습게도 우리나라 꼬라지가 보인다.
Collective brain인 파트는『직선들의 대한민국 』77~85쪽과 포개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서글프다.
우리가 고작 이것밖에 안되나..
" 사람의 행위를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는 경제이성이나 상식 만큼 미학이라는 범주가
중요하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집단의 차원이 되면, 그 힘은 강력하다." 81쪽.
" 문제는 이렇게 집단적인 행위를 만드는 '상식'이 시대적 요구와 잘 조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이것이야말로 착하게 살아온 사람들을 어렵데 만드는, 대답하기도 곤란하고 규명하기도 곤란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질문이다. " 77쪽 - 『직선들의 대한민국 』,우석훈,
┗ 진짜 엉망진창인 번역은 오늘도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
" 고대에 이미 극히 복잡한 계보가 마르치레이야적으로, 또 모아레형으로 겹쳐지게 됩니다. " -본문 117쪽.
가관이다. 어떻게 Multy-Layer를 '마르치레이야'라고 옮겼을까 -_-; order를 주문으로 번역해놓은거에 이미 훅갔지만,
이건 진짜 너무한다. 이걸 처음 읽는 사람은 '마르치레이야'를 대체 어떻게 해석한단 말인가 ? --;
번역이 본문을 어떻게 망치는가 여실히 보여주는구나. 마쓰오카 세이고는 자신의 책이 이딴 식으로 번역된 걸 알고 있을까 ?
내가 다 화가 난다.
thinking
헐.그러고보니 -_-; GPS 로깅이 안된다고 산에 안갔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다람쥐를 2마리나 봤다. 소래산 초입에서 머리밑으로 뭔가 툭 떨어지더니만 후다닥 튀어가길래 라이트
비춰보니 오옷 다람쥐. 게다가 쥬니어 다람쥐까지. 내일 운수가 좋을려나...
달빛에 의지해 걷는 기분이 너무 좋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
바람소리, 내 숨소리,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 가끔씩 튀어나오는 고양이 -_-;
그러고보니 왠일로 오늘은 고양이가 안보였다. 낮에는 안보이다 밤만 되면 올라오는 고양이들 먹이때문에 그런건가.
맞다. 인터넷으로 견과류 주문할 것. 도토리건 밤이건 등산하는 사람들이 지들 먹겠다고 다 따가서 애들이 먹을게 없다.
참 각박하다. 애들 먹을건 좀 남겨둬야 겨울을 날 거 아니야.
+ 길게잡아 하루 4시간. 어떻게 쓸 것인가 ? 하고 싶은건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미치겠네.
뭔가는 포기해야 한다. 투입 시간 대비 가장 효용이 적은건 인터넷인데.
독서도 해야 겠고, 운동도 , 동호회 활동도, 인터넷 서핑도 ... -_-; 결정 짓자. 다 가질순 없어.
+ 지식 갈무리 방법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읽고 -> 노트에 쓰고 -> 컴퓨터로 다시 편집 ->다시 에버노트. 이건 좀 문제가 있다.
시간이 너무 걸려.귀찮고. 그렇다고 노트에 쓰는 방법을 건너뛰고 컴퓨터로 갈 수는 없잖아.
지금 상황은 자료 정리한다고 독서할 시간을 다 빼쓰고 있는 형편이네. 하루 가용시간을 쪼개는 것과 맞물려 있으니
충분히 생각을 해보자. 과연 디지털화하는게 내게 시급한 문제인가 ? 아날로그 방법 그대로 해도 되지 않나 ?
┗ 텍스트를 다 옮기지 말고 에버노트를 인덱스 개념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 ?
세상에 그걸 어느세월에 다 타이핑해. 그냥 기존의 자료들에 태그를 붙이고 에버노트로 어느 책, 어느 잡지 몇쪽인지만
태그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 지금 자료들을 일일이 다시 타이핑하는 것과 vs 위치만 태그화 해놓고 직접 찾아보는 것.
┗ 그냥 스캔 떠버릴까 ? -_-;
surfing
오늘은 아이폰을 주제로 서핑.
+ 구글 Sky map. gps와 연결해서 별자리를 보는 어플.
http://jeromeyoon.egloos.com/5155975
+ 온라인 북마크 동기화 xmarks 서비스에서 크롬용 확장기능 출시.오오
http://soooprmx.com/wp/archives/929
http://www.xmarks.com/ + http://login.xmarks.com/?referrer=http://beta.xmarks.com/welcome
+ 애플 제품용 무료 NASA 어플 등장
http://www.afpbb.co.kr/article/biz/hi-tech/2046282/1394613
+ 이것이 KT 아이폰 요금제 ?
http://kr.engadget.com/2009/10/25/kt-iphone-plan/ + http://xenix.kr/1962329
+ Daum에 이어 NHN도 iPhone(iPod Touch)용 블로그 App을 선보였다.
http://cusee.net/2462200
+how Moms Use Their iPhones
http://www.trendbird.co.kr/3080
+ 헉. 아이폰 어플로 나온 메탈리카 리벤지. 리듬 액션 게임. 터치를 지를까...이 어플은 꼭 해보고 싶다.
http://jamesdio.tistory.com/167
+ iPhone 3GS vs. Palm Pre vs. MOT Droid
http://www.billshrink.com/blog/total-cost-of-ownership-motorola-droid-versus-iphone-3gs-versus-palm-pre/
+iPhone용 가상 공간 등장
http://2ndfinger.com/951
+iPhone 최초의 음성 번역 어플리케이션 출시
http://trendything.tistory.c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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