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린드스트롬의 책을 읽다보니 결국 , 다시 인간이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먼길을 돌아와서야 놓친게 무엇인지 찾게 되었다. 그의 책들을 찾아봐야겠다.


블록체인과 빅 데이터에 관한 지식을 탐닉하다 그의 책을 읽으니 뭔가 균형감을 찾은 것 같다.


 


스몰데이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아가 함께 섞이고, 스몰데이터와 빅데이터가 합쳐짐으로써,

인간인 우리와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대화에서 발화하는 것의 90퍼센트가 비언어적 신호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진정한 정체성은 그 나라에서 실제 삶과 문화 속의 인간을 연구해야만 찾을 수 있다.


몸짓이나 습관, 호감, 비호감, 망설임, 말투, 장식, 암호, 트윗, 상태 업데이트 등을

통틀어 스몰데이터라고 부른다.


- <스몰데이터>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로드북, 39쪽



기업이 소비자를 이해하려고 할 때 빅데이터는 유용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디지털 데이터에만 집착하면 높은 수준의 통찰력과 관찰력은(결국 제품과 제품솔류션도)

위태로워지는 한편,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가치있는 통찰력을 찾아내기 위해 우리의 진짜

모습을 선별하고 이상화한 버전은 바로 인터넷이다.


가장 분명한 방법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단서를 찾아낸 스몰데이터를 빅데이터와 결합하는 것이다.

결국 레고 사가 처음으로 고용한 열네 살 나이의 어린 나는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데

흠뻑 빠진 아이이자 소비자였다. 나 자산의 행동과 내 친구들의 행동을 관찰한 후에,

나는 수많은 정량적 조사로도 알아낼 수 없는 제품과 회사에 대한 통찰을 레고 경영진에게

제공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빅데이터를 통한 조사 결과와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열한 살

독일 소년의 행동 관찰은 파산을 치닫던 레고사를 극적으로 회생시켰다.


흥미롭게도, 우리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온라인 행동에 근거해 우리 자신에 대한 인간적인

(디지털적이 아닌) 통찰력을 발견하고 먼 길을 되돌아 인터넷에 대한 판세를 뒤집고 있다.


- <스몰데이터>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로드북, 31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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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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