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한 자 어항을 탱크 어항으로 새로 꾸며봤습니다.

바닥재가 없으니 깔끔하기는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코리들은 바닥재를 좋아하는데 없으니 허전할겁니다.

그때 떠오른 생각.

며칠전 담뽀 게시판 공부중 보니 물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완충제 역할로
산호사를 넣어준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옆집 니그로 부부 산호사를 몰래 한주먹(한 성깔하거든요) 서리해와서
와인잔에 담아 주었습니다.

막상 어항에 넣고 보니 와인잔이 길어서 한 자 어항 수면 3cm까지
닿았습니다. 헉..코리들이 드나들 수 있을까 ?

높이가 좀 낮은 와인잔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닥에서 놀던 코리녀석이
마치 와인잔이 원래 있었던 것 마냥 자연스레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0-;

세 녀석 모두 드나드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좋은지 ㅎㅎ;

모스 테이블 쉼터가 코리 아지트로 된거 이후로 또 즐거움을 주네요.
사진에 보이는 도자기 3개에 한마리씩 들어가주기도 합니다.ㅎㅎ;

+ 옆에 보이는 화이트 니그로 부부도 주인맘을 알아주나봅니다.
   자꾸 쳐다보면 애들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검정 우드락으로 가려줬더니
   하루만에 알을 붙여두었습니다. 탱크항 만들어주고 궁금함에 살짝
   내려다봤더니 도자기에 알이 붙어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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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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