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성수에서 일 마치고 나오는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성수역 2번 출구 안쪽 골목엔 자동차 정비소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힘드셨는지 담배를 태우며 욕을 하시더군요. 전 마침 그 타이밍에 하늘을 올려다봤고.
저도 지난주부터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 같이 앉아서 (담배는 안피지만)  태우고 싶었습니다.  

하늘 보며 이리 가슴졸이며 사는게 참 우습구나...혼자 멍때리다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갔어요.

오랜만에 바다 보는게 좋아서 문자로 여기저기 사진찍어 날렸더니 "어디서 염장질이야 ! "
욕만 디립다먹었습니다. 잇힝 :) 








마침 날씨가 풀려서 춥지도 않고 좋았지요  :)

파도 소리 녹음해놓고 싶어서 동영상도 찍어 봤습니다.



 

좋아라 걷고 있는데 어디서 시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가보니 오오 영화촬영중이네요.  TV가 없어서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쁘장한 남녀 배우가 연기중 !

게다가 무려 키스신 !




스탭들이 찍지 말라고 하길래 그냥 가는척(훼이크닷) 하다 살짝 찍었습니다.

바다내음 실컷 맞고 돌아와서 바로 대한문으로 갔습니다. 김어준 총수랑 악수도 하고 왔어요 !
짤막한 시간이지만 총수와 악수하며 사나이끼리는 통한다는 눈빛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어제 촬영한 영상들도 올려요~

핸폰이라 별로니 현장의 분위기만 느껴보세요.

1. 정봉주 의원님 도착해서 달리는 영상


 


2. 김용민 교수님 도착하자마자 성대모사 '연행해 !'

 



3. 정봉주 + 김용민 댄스 런 ♬


 

 

4. 너라면 할 수 있어 합창


 


5. 김어준은 ~ 헤어져야 한다 ! 재미있었던 구호


 

 

6. 김어준 발언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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