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날이 생생히 기억난다. 고등학교 2학년때 소풍을 갔는데 친구가 꼬신다.


" 낙원상가 가봤어 ? "


내게 메탈리카를 처음 알려줬던 - 베이스에 미쳐살던 - 친구따라 강남 낙원상가를 처음 가봤다. 

떡집을 지나 뭔가 묘한 아우라에 감싸있던 계단을 올라가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그넘이 그토록 갖고 싶어했던 기타가 바로 펜더였다. 나또한 그렇게 되었고.

+ 1년 후 스트라토 캐스터를 쳐봤는데 역시...실력이 먼저란 생각이 들어 기타학원 수강을 ㅋ


일렉 기타란 신세계를 알려주고선 얼마되지 않아 호주로 떠나가버린 그넘은 뭐하고 살려나.





펜더에서 나온 2014년 브로셔로 일렉 기타,베이스,어쿠스틱 기타 및 앰프 제품 정보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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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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