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흰색 투성이의 집안이 갑자기 너무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먼가 변화를 줘보자 !
  그래서 거실 벽 한면과 커튼을 바꾸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엔 벽이던, 커튼이던, 가구던 모두 흰색이다. 내 자전거도 흰색 -_-;


누가 찾아올 일도 없는 혼자 사는 솔로지만
..(아흑ㅡㅜ)


예전 2주 짜리 집 전체를 뜯어고치는 경험이 있는지라 도배쯤은...훗 가볍게 -_-^

도배도 혼자서는 처음해보지만 무조건 해보기로 했습니다. Just Do It !

일단 예산은 도배지와 + 커튼 비용까지 다 해서 20만원 정도로 잡았는데

왠걸 G마켓 검색을 해보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네요.


예전 커튼은 동네에서 18만원주고 맞췄는데 인터넷으로 사니 1/4 가격이네 -0-

하긴..동네 커튼가게 아주머니도 먹고 사셔야지...


가로 4미터 30 짜리 커튼을 샀는데 가격은 달랑 39,500 원 이었고 ,

직접 받아보니 예전에 동네에서 맞췄던 커튼이랑 별 차이도 없었습니다.


속 커튼이랑 레일 등의 부속은 쓰던거 사용해서 추가비용이 들지 않았고,

벽면 한쪽만 도배해서 포인트를 줄려고 한거라 실크 벽지 1롤이면 충분했습니다.


총 예산은 22,400 + 39,500 = 61,900 원


한쪽 벽만 도배하는거라 혼자서도 무리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벽지가 상당히 두껍게 나오는 제품이라 풀 바르기도 , 벽에 부착하기도 수월하네요.


총 소요시간은 풀 만들고 도배하고 집 청소까지 3시간


이런 무늬가 있는 포인트 벽지는 도배를 해보니

재단하고 붙일때 무늬 생각을 해야 한다는걸 배웠습니다.


무턱대고 재단했다 붙일려고 하니 장미 모양이 틀어져 다시 재단을 --^


남은 쪼가리 벽지로 천정 조명 둘레를 장식해봤습니다.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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