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이케아 주방용품 코너 벽쪽에 보면 칼 매대가 있습니다.

칼 종류별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남자라면 아래 정리한 사진보고 " 아~ ! " 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이케아 칼들 실물 사진과 가격 등을 정리했습니다.


이케아 칼 사진


선물 받은거 사용하기만 했지 직접 골라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위의 칼들 보고 스텐이라 느낌좋네~ 요정도.

전시된 칼들 위에 주방칼의 종류와 모양이 정리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 보고 인생 처음 칼들의 종류에 대해 배웠습니다.


칼 설명 이미지


칼 하나로 아무 불편없이 살아왔던 제겐 다른 세상의 것(?) 같습니다.

사진 올리면서 기억도 되살리고 칼에 대해 복기해봅니다.


1. 주방칼 : 큰 뿌리채소나 고리를 썰거나 다질 때


이케아 칼 사진2


이케아 365+ 주방칼로 9,900원입니다.



이케아 365+ 주방칼이케아 365+ 주방칼

스텐 주방칼입니다. 등짝을 스펙을 봅니다.

몰리브덴/바나듐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365+ 주방칼 길이는 16cm입니다. 중국 제조입니다.

9,900원짜리 칼에 품질보증 기간이 15년입니다. 헐 15년.





칼알못이지만 헹켈을 사야한다고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비슷한 길이의 헹켈 주방용 식도 가격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선물 받아서 쓰긴 했는데 쌍둥이칼이 왜 좋은건지 모르는거보면

도구는 쓰는 사람에 따라 진가를 드러내나봅니다.


2. 채소칼 : 채썰거나 다질 때


이케아 칼 사진3


IKEA 365+ 채소칼 , 가격은 12,900원입니다.


KEA 365+ 채소칼KEA 365+ 채소칼

칼 길이는 16cm, 칼날에 홈이 파여있습니다.

설명으로는 공기가 순환되어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케아 칼 사진4


그럴싸한 비주얼로 365+ 종류별 칼들이 걸려있습니다.

스텐이라 통일감있다는 이유 하나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비싸지도 않으니 구매해보고 사용기에 남깁니다.


3. 빵칼 : 빵이나 토마토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썰 때


이케아 칼 사진5


IKEA 365+ 빵칼 , 가격은 17,900원입니다.


빵먹으면 죄책감 들어서 허겁지겁 먹어치우는지라 칼로 썰 여유가...

홈베이킹 첫 날 설탕 안 넣었다가 충격받았습니다.

무(無)맛 그 자체. 

탄수화물 ,설탕 안먹으며 살아보니 빵 못먹는게 제일 힘듭니다.

행복이 탄수화물에 있었을 줄이야.


IKEA 365+ 빵칼IKEA 365+ 빵칼


칼 길이는 23cm. 토마토 같은 부드러운 야채도 잘 썰린답니다.


4. 중식도 : 채소나 고기를 얇게 썰고 다질 때


이케아 칼 사진6


집에서 확인해보니 가격 탭은 맞으나 저 제품은 아닙니다.

중식도가 인기가 많은지 다 팔렸습니다. 


이케아 365+ 중식도는 모두 스텐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IKEA 365+IKEA 365+ 중식도


IKEA 365+ 중식도, 가격은 17,900원입니다.

크기는 18cm입니다.


5. 과도 :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을 벗기고 다듬을 때


이케아 칼 사진7


IKEA 365+ 과도, 가격은 6,900원


IKEA 365+ 과도IKEA 365+ 과도


길이는 9cm 로 과도답게 작습니다.


스텐이 좋아서 365+ 시리즈의 칼들 위주로 찍어왔습니다.


이케아 칼 사진8


저렇게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인 칼들도 있습니다.





뵈르다, 바르다겐, 푀르슬라그, 푀르두블라 등의 칼이 있습니다.

가격을 보니 위에 올린 365+ 보다 저렴합니다. 


엔들리그 3종 세트엔들리그 3종 세트

요런 칼 세트도 있습니다. 엔들리그 3종 세트 7,000원이네요.


이케아 칼 사진9


흔히 야스리라고 하지요. 칼 가는 도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칼 사진10


플락사


이케아 플락사 세라믹칼갈이로 14,900원입니다.


칼갈이

요건 사진 상 위에 쌓여있는 아스펙트 칼갈이 7,900원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이 제품들과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네요.


역시 잘 모르고 관심 없는 아이템이라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명 이케아 주방용품 칼 코너 매장 분위기와 가격대 전달 정도로 끝냅니다.


요즘 장자 철학을 다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쉽게 풀이한 책을 우연히 집어들었습니다.

장자의 고사 중 포정이란 백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노련한 백정이 해마다 칼을 바꾸는 이유는 살을 가르기 때문

입니다. 보통의 백정이 다달이 칼을 바꾸는 이유는 뼈를 자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뼈마디에는 틈이 있고, 칼날에는 두께가 없

습니다. 두께가 없는 것을 틈에 넣으니, 칼날을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19년이나 쓴 제 칼이 방금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 [더 패스] 220쪽 발췌


칼갈이 사진 봤더니 갑자기 떠올라 남기고 갑니다.




Posted by 시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