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대문에 다녀왔습니다. 원단 사러 갔는데 문을 다 닫았더라구요. -_-;

나온김에 목적지 없이 기분좋게 걸으며 구경하다 앞을 보니 그 유명한 동대문 DDP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카카오프렌즈샵이라는 곳에 뛰어가는 여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오 ! 우주선 같은 웅장함에 끌려서 내려가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말았어야...


내려가자마자 역시 말로만 듣던 카카오프렌즈 샵이 바로 보였고,

카카오 캐릭터만 보면 미치는 여친은 이성을 잃었습니다.


참 , DDP에서 바로 맞은편 밀리오레쪽에도 프렌즈샵이 보였습니다. 물론 가보진 않았습니다.

DDP 카카오프렌즈샵 갔다가 마구 지르는 여친 말리느라 진이 다 빠졌거든요.

저는 아재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귀여운지 모르겠던데 그녀는 아니더라구요.





요런 거대한 사이즈의 캐릭터들이 사진 찍으라고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저도 사진 찍어준다고 혼났습니다. 매장안에 워낙 많은 분들이 오고가셔서 기다려야 합니다.

카카오프렌즈샵 DDP점 내부는 만족스러웠습니다.전 천장과 내부 조명, 쾌적함 등을 먼저

보게 되는데 신경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사진찍는 분들도 많아서 다른 분들 얼굴이 안나오게 1~2초만에 찍어서 사진 퀄은 별로입니다.

계획에 없던 방문에 + 사진찍기도 수월치 않아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만 기록으로 남깁니다.



커다란 사이즈의 인형은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격은 귀엽지 않습니다.



카톡보다는 직접 전화나 문자를 더 좋아합니다. 카톡에 보이던 이모티콘들이 인형으로 앞에

떡 ! 하니 있으니 신기라더라구요.



여친은 이곳의 물건들을 다 사갈 기세였던지라 말리느라 힘들었습니다.

여기 물건 다 사가면 파산합니다. 문구류는 괜찮은데 인형들이 비싸더라구요.



자석 홀더 , 양산, 잠옷 , 에코백 , 파우치 등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7인치 캐리어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샘소나이트 갔다가 비슷한 캐리어를 봤는데 협업이겠지요.



냉큼 집어가라는 작은 소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앞에 있는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았다가

계산시에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아마 다른분들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요기 구석에 있는 인형들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장 찍으려고 좀 기다렸네요.





라이언 인형은 심심한 듯 하면서 묘하게 구매욕을 자극하더라구요.




요렇게 사진 찍으라고 세팅 되어 있는 사람만한 캐릭터들앞은 바글바글 합니다.

인증샷 찍어준다고 한 오분 기다렸습니다.  이사가면 거실에 들이자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할까요 ?



티셔츠도 있고 잠옷도 있고 모자도 있고 참말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입구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정면샷입니다. 매장 내 상품들 다 돌아보는데 꽤 걸립니다.




껴안을 만한 푹신한 것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쓰레빠 , 머그컵은 조..조금 귀엽더라구요. 장바구니에 털어넣었지만 수줍게 다시 뺐습니다.

돈 십만원 넘기 참 쉽습니다. 벌기는 어려운데요.






지난 주말 킴스클럽 식기 코너에서 봤던 제품도 있더라구요. 돈이 되는 사업인가봅니다.




라이언 텀블러도 장바구니에 쿨럭.



목걸이 , 반지 등 저렴한 장식들도 있는데 인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프렌즈 헤어밴드인데 세 종류 다 사자는거 겨우 말려서 왼쪽 하나만 샀습니다.

무지 헤어밴드 요거 여성분들 착용하면 귀엽습니다. 저는 이벤트용(?) 으로 질렀습니다.


인형 상품들 가격대를 보면 무지 헤어밴드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스르륵 듭니다. 

나름 야무지고 국내 생산인데 만 이천원인가 했습니다. 영수증 버려서 기록이 없네요.



신학기 문구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샵 문구류 가격은 저렴해서 이상했습니다. (?)



카카오캐릭터 핸드폰 충전기도 있고 페트병에 꽂아 쓰는 가습기도 있었습니다.



쪼꼬렛도 있고 사탕도 있고 먹을거리도 조금 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먹으려고 몇개 집어들었습니다.



파우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 카카오프렌즈샵에서 다 사고 나와서 골프채 보러 간곳에서도

카카오 캐릭터가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 홍대 지나가다도 프렌즈샵을 봤습니다.

종일 눈에 띄던 카카오프렌즈샵 덕분에 여친의 꺅 ! 꺅 ! 귀여워 ! 들어가자 ! 사자후를 내내...



다 쓰고 보니 좀 까칠하게 쓴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니 때탄 마음 뭔가 순수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손님들도 여성분들이 99% 였습니다. 이날 남자는 저혼자.


다음주에 홍대 카카오프렌즈샵에 가야하는 운명에 처했는데 그곳 사진도 조만간 올릴 것 같네요.



Posted by 시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