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가볍게 자전거 타러 갔더니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만화에 나올법듯한 의상을 입은 여학생들이 공원을 누비고 다니길래


다가가 대화도 해보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코스프레 모습은 인터넷에서나 가끔 봤지 직접 보고, 대화해본 것은 처음이네요.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무척 좋아하더군요.

But,메모리가 얼마 안 남아서 몇컷 찍지도 못했습니다.커헉..ㅡㅜ



인천코스프레 동호회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다 외향적일 줄 알았더니


수줍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밝고 활기차 보여 이뻐보이더군요 ^^; 



의상은 어디서 구하냐고 물어봤더니 직접 만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코스프레 용품을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구입을 한다고 합니다.


몇장 안되서 아쉽지만 올려봅니다.




무슨 코스프레인지 애니메이션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ㅡㅜ


아직 우리나라에선 코스프레가 왜색이 짙다는 , 일본문화라는 이유로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도 약~간은 그렇거든요.

사상의 문제가 아닌 개성을 드러내는 행위로, 취미생활로 받아들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코스프레는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 아이돌 코스프레로 나뉩니다.

다코동이라는 다음 동호회는 15만명 ,물파스 닷컴은 7만명등 코스프레를 

취미로 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오늘 나온 아이들은 메이드 코스프레와 애니코스프레를 하는 아이들인가 봅니다.  


정교한 의상을 입고 있던 아이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전문 사진 작가로 보이는

분하고 촬영에 열중이길래 구경만 했습니다.



집 바로 앞 학원가의 아이들이 구석에서 담배를 피고 쓰레기를 마구 버려서

이해를 해주려고 해도 아침에 집을 나설때 여기저기 뱉어져 있는 침을 보면
 
혈압이 올라 한대 때려주고 싶기도 하지만 그네들도 워낙 배출할 곳이 없으니

불쌍하기도 합니다.


제가 학생때는 아침 7시까지 등교해서 밤 12시에 자율학습이 끝났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헉" 소리 나오네요. 스파르타도 아니고..ㄷㄷ



취미를 즐기는 동호인으로서 기분 좋은 만남이였습니다.

 
* 모델이 된 아이들에 대한 악플은 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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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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