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앉는다더니...--^

바닥청소보다 친구들이랑 군영하는걸 더 좋아하는 팬더 코리들과 달리 펫퍼드 녀석들은
묵묵히 청소만 열심히 하는 우직한 애들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펫퍼드 한 녀석이 유난히 이산화탄소 확산기에 들러 붙어서 쪽쪽 빨아대고
확산기 위에 올라 이탄 샤워를 즐기는게 아닌가 -_-^

한번 시작된 녀석의 이탄 중독은 끝이 보이질 않고 무려 4시간여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어젯밤 조명을 끄면서 이탄도 꺼놓았는데 오늘 이탄을 넣자마자 어제와 같은
행동을 보이네요.

머 다행히 하루종일 붙어 있지는 않지만 바닥 청소를 하는 와중 틈틈이 확산기 위에
앉아 이탄 샤워를 한다거나 기포를 빨아먹고 있습니다.

이탄이 열대어들에게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녀석의 돌출행동에
신경이 쓰입니다.

이탄은 무슨 맛일까 ?

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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