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작 [혈액형]

공책 2008. 1. 15. 13:16 |

예전에 MBC에서 제작한 "심야스페셜-혈액형" 녹화해둔 방송을 감상했습니다.

다 보고 느낀것은 일본과 우리가 성격별로 "차별"을 지우는 것에 집착할때에
미국은 혈액형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 혈액형의 치료효과에 주목을 하여
차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주목하는 구나 !
였습니다.
얄미워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을 나름대로  Zip 해봤습니다.

1.내가 아는 혈액형이 정확한가 ?
2.혈액형과 성격사이엔 연관관계가 있는 것인가?

 

 

1.내가 아는 혈액형이 정확한가 ?
 
 22년간 A형으로 알고 있었다가 종합검진후 O형 판정을 받은 젊은이가 나옵니다.
 700명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7.3%가 이와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카메라는 이동 헌혈차를 따라갑니다. 고등학생들 헌혈중이라 조사를 해보니
 100명중 4명이 자신이 알고 있는 혈액형과 조사결과 나온 혈액형이 불일치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림에서 보이듯 혈액형은 혈구형,혈청형 두 가지를 같이 검사해야 정확하나
혈청형 하나만 조사를 하는 병원이 있고 혈구형만 검사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초등학교때 검사를 하는데 혈구형 1나만으로 판정을 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조사결과 71.7%가 자신의 혈액형을 초등학교때 최초인지합니다.


 저역시 초등학교때 검사를 한 후 A형으로 알고 있는데 검사다시 해보면 다르게
 나오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_-;;


 미국은 주민등록증 발급받을 때 검사를 해서 주민등록증에 기록한다고 합니다.
 전산입력이 되어 DB가 있으니 수혈을 받을때도 당현히 수월하겠지요.


 제 짧은 생각에도 초등학생 대상으로 집단적으로 해서 검사오차를 야기하느니
 주민증 발급시에 하고 , 주민증에 기록해두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종종 친자확인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외유로 인한 불미스런 일일수도 있지만
 돌연변이 혈액형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A형,O형인 부부사이에서 AB형인 딸이 태어나 문제가 된 경우가 나옵니다.
 조사해보니 Cis-AB형이란 돌연변이 혈액형이라고 합니다. A형으로 검사결과가
 나오지만 숨어있던 B형 인자가 자녀에게 물려지게 되어 AB형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2.혈액형과 성격사이엔 연관관계가 있는 것인가?




그림에서 보듯 75%이상의 사람들이 혈액형과 성격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미국,일본,중국,한국의 사례가 주욱 나오고 후반부에 과연 연관이 있는가 ? 라는
질문에 답한 의학박사의 말입니다.


 

"정신과가 가장 관심이 많을텐데 혈액형과 성격에 대해서는 연구한 적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애당초 연구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연구도 많지만 그 결과가 서로 대립되는 게 너무 많고
본격적인 연구조차 아직 시행되지 않았고 나오는 연구결과 조차 대립되는 것이
많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심리학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일반화의 경향이 있고 척하면 삼천리처럼 너무 많은 것을 하나로
 다 알려고 하는 것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 혈액형별로 그 사람을 예측하고
 예단하려고 하는게 단점이다. 일본하고 한국사람들은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에 대해서
 집착하는 것 같다 " 그는 매스컴이 일조하는 바도 있다고 합니다.


 

의대교수의 말입니다.


"혈액형은 오로지 수혈하는데 필요한 거지 다른 성격때문에 알 필요가 있는게 아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확실한 검증도 없이 , 의학계에서 인정받은 논문조차 없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이슈화하는게 문제 같습니다. 화면은 중국,일본에서 혈액형과
성격을 연관지으려는 시도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다룹니다.


 

04년 중국에선 묘목생산업체의 경영진이 B형인 여성은 관리업무를 보기에 적합치
못하다고 입사를 거부해 새로운 차별이라는 반발을 샀고 1930년대 일본에선 이력서에
혈액형을 기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후 결혼정보회사,보험회사 등에서 혈액형
을 성격과 연관짓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풍겔박사가 "혈액형 우생학 논문"으로 인종간 우열을 주장하고 나치시대에
부각되어 인종학살을 해버린 비극이 있었습니다.



혈액형으로 수다떨기 바쁜 우리는 중국와 미국을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국가에서 혈액형전환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현재 사람과 혈액구성이 동일한
긴팔원숭이을 대상으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어느혈액에도 수혈이 가능하게
하는 연구로 혈액부족사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립보건원 혈액센터에서 세계최대규모로 연구중이며
혈액이 갖고 있는 치료기능에 주목하여 "혈액 줄기세포"를 연구중입니다.

두 국가 다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방향으로 힘을
쓰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떠들고 이에 동조해서 사회현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
4가지 혈액형으로 사람을 , 5천만 다 다른 인생을 판단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혈액형은 대표적인 혈액이 4가지 이지 600종류가 넘는 다는 걸 처음알았
습니다. 상온에서 다른 혈액끼리 섞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사람의 체온과 같이
온도를 올려주면 적혈구가 다 파괴되어버리는 용혈현상이 일어납니다.
정말 생명의 신비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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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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